'서울의 봄' 아시아필름어워즈 2관왕 "영화와 싸워온 김성수 감독에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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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이 제17회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1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국내 천만 관객을 훌쩍 돌파한 후에도 홍콩에서 열리는 제17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Asian Film Awards, AFA)에서 작품상부터 감독상(김성수 감독), 남우주연상(황정민), 남우조연상(박훈), 편집상(김상범 편집감독), 촬영상(이모개 촬영감독)까지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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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서울의 봄'이 제17회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1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국내 천만 관객을 훌쩍 돌파한 후에도 홍콩에서 열리는 제17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Asian Film Awards, AFA)에서 작품상부터 감독상(김성수 감독), 남우주연상(황정민), 남우조연상(박훈), 편집상(김상범 편집감독), 촬영상(이모개 촬영감독)까지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일 개최된 아시아 필름 어워즈에서 '서울의 봄'은 남우조연상과 편집상을 수상했다.
박훈은 전두광(황정민 분)의 비서실장이자 핵심 통신원 문일평을 연기했다.
박훈은 시상식에 참석해 "많은 선후배들이 '작품을 만난다'라고 하더라. 그 말이 많은 의미를 주는 말이었다. '서울의 봄'을 만났다. 이 영화가 없었다면 이 무거운 트로피의 무게감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랜 시간 '서울의 봄'을 만들기 위해 오랜시간 영화 싸우고 사랑하고 다투고 아름답게 살아오신 김성수 감독님의 시간에 모든 영광을 바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상범 편집감독은 제10회 '베테랑', 제11회 '아가씨', 제13회 '공작', 제16회 '헤어질 결심'에 이어 '서울의 봄'으로 5번째로 편집상 부문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고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며 '서울의 봄' 저력을 입증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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