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FC서울 ‘구단 최다 관중’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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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 '서울의 봄'이 찾아왔다.
K리그2 서울 이랜드도 구단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작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 이랜드는 1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원큐 K리그2 2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 개막전에서 관중 9123명으로 구단 역대 홈 최다 관중의 새 역사를 썼다.
FC서울에 이어 서울 이랜드까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하며 '서울의 봄'을 맞이한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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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E, ‘NEW 슈퍼매치’ 관심에 팬들 운집
K리그에 ‘서울의 봄’이 찾아왔다. 서울 연고 구단인 K리그1 FC서울과 K리그2 서울 이랜드 홈구장에 엄청난 관중이 운집했다. FC서울은 K리그1 역대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하며 리그 최고의 흥행 카드로 자리 잡았다. K리그2 서울 이랜드도 구단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작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FC서울은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원큐 K리그1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관중 5만1670명을 기록하며 K리그1 역대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6년 6월18일 FC서울과 수원 삼성 ‘슈퍼매치’ 당시 모인 4만7899명이다.
이날 경기로 FC서울은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먼저 K리그 역대 홈 개막전 최다 관중 1위 영광을 차지했다. 이전 기록은 2011년 FC서울과 수원 삼성 경기 5만1606명이다.
이번 관중 숫자는 41년 프로축구 역사상 4위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인원이다. 이외에도 1부리그와 2부리그가 나뉜 뒤 집계된 K리그1 역대 홈 개막전 최다 관중 1위를 달성했고 유료 관중이 집계된 2018년 이후 기준 단일 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열기에는 ‘제시 린가드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앞서 FC서울은 지난달 8일 K리그 역사상 최고 빅네임인 린가드를 영입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인기팀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바 있다. 린가드는 EPL 통산 182경기 29골 14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선수다.
한편 FC서울과 같은 서울 연고인 K리그2 서울 이랜드도 새로운 역사를 썼다.
서울 이랜드는 1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원큐 K리그2 2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 개막전에서 관중 9123명으로 구단 역대 홈 최다 관중의 새 역사를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안산 그리너스전 7266명이다.
수원 삼성의 2부리그 강등으로 형성된 ‘NEW 슈퍼매치’가 팬들의 관심을 끌면서 구단 최다 관중을 달성했다.
FC서울에 이어 서울 이랜드까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하며 ‘서울의 봄’을 맞이한 K리그. 이 흥행 열기가 시즌 끝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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