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국 최초 건설공사 품질혁신기획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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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전국 최초의 민간 주도형 '민관 합동 건설공사 품질혁신기획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건설공사의 품질관리를 수시 점검하고 기술 발전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제도개선을 논의하는 전담기구다.
품질혁신기획단은 앞으로 분기별 정기회의를 열어 인‧허가기관, 발주청 소속 기술직 공무원들과 건설현장 기술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품질관리 정책들을 제시해 지역 건설공사의 품질관리 기술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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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전국 최초의 민간 주도형 ‘민관 합동 건설공사 품질혁신기획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건설공사의 품질관리를 수시 점검하고 기술 발전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제도개선을 논의하는 전담기구다.
시는 이를 위해 민관 협치모델인 혁신기획단 출범식을 오는 14일 개최한 뒤 첫 회의를 개최한다.
시종합건설본부는 그동안 건설공사 품질관리 문제로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지만 건설사, 품질시험기관, 인‧허가기관, 발주청 등이 품질관리에 대한 문제와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담기구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품질혁신기획단은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한국건설안전학회 소속 전문위원 19명과 광주시종합건설본부·농어촌공사 등 품질시험기관 전문가 13명 등 총 32명으로 꾸려졌다.
이 중 민간전문가들은 석사‧박사 학위와 국가기술자격인 기술사 자격증을 두루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품질‧안전‧시공 등 토목‧건축 분야에서 폭넓은 현장 경험과 최고의 기술력을 겸비하고 있다.
위원장은 최명기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한국건설안전학회 부회장이, 지원단장은 여권영 한국시험연구원 대표가 맡는다.
품질혁신기획단은 앞으로 분기별 정기회의를 열어 인‧허가기관, 발주청 소속 기술직 공무원들과 건설현장 기술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품질관리 정책들을 제시해 지역 건설공사의 품질관리 기술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4개 분과(계획분과, 실행분과, 평가분과, 제도개선분과)로 나눠 품질전문가 양성을 위한 워크숍·포럼·교육 추진,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핸드북과 캠페인 전개, 품질관리 현장 점검과 우수현장 선정 평가, 품질관리 법령과 제도개선 건의, 맞춤형 스마트 품질관리 시스템 개발‧보급, 시·구·산하기관 등 발주청, 인‧허가기관의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효율적 민관 합동 품질혁신기획단 운영 지원을 위해 자문비용과 함께 현장에서 안전도를 즉시 점검할 수 있는 콘크리트비파괴시험기(철근탐지기 등) 구입비 등을 올해 본예산에 편성했다.
최명기 품질혁신기획단 위원장은 “발주자, 건설현장 관계자, 공무원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건설 품질 향상을 이룰 수 없다”며 “국내 최고의 기술자들과 함께 관련 법령‧제도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종합건설본부는 인‧허가 기관과 발주청의 수요조사를 통해 관련법과 규정에 따라 지난해 품질관리(시험)계획 대상인 총공사비 5억원 이상 토목공사, 연면적 660㎡ 이상인 150여개 건축공사 현장에 대해 품질관리 적절성 확인‧점검을 지도‧점검한 바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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