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의 시대는 계속…최고 권위 전영오픈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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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정상에 오른 '셔틀콕 여왕'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12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2024 전영오픈 여자단식에 출전해 2연속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안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정상에 올라 자신의 만개한 기량을 입증했다.
안세영은 전날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 야마구치 아카네(일본·4위)를 2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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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정상에 오른 ‘셔틀콕 여왕’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12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2024 전영오픈 여자단식에 출전해 2연속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안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정상에 올라 자신의 만개한 기량을 입증했다. 전영오픈 우승을 발판삼아 세계랭킹 1위로 도약한 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전영오픈 2연패 전망은 밝다. 최근 무릎·허벅지 부상에 시달렸던 안세영은 악재를 딛고 일어섰다. 안세영은 전날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 야마구치 아카네(일본·4위)를 2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이었다. 프랑스오픈에서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안세영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을 통해 “(지난 1월)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에 비해 무릎 상태가 훨씬 좋아졌다. 천천히 돌아오고 있다”며 “경기를 즐겼고,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경기가 열리는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우승을 거둔 것도 큰 수확 중 하나로 여겨진다. 올해 안세영의 최종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다.
안세영은 “올림픽 전 중요한 대회여서 처음엔 부담감이 컸다. 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우승을 하게 돼 의미가 크고 매우 행복하다”며 “올림픽 경기를 위해 이곳에 다시 돌아왔을 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안세영은 가시지 않은 부상 여파에도 여자단식 최강자의 위치를 지켜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BWF는 “안세영이 오른쪽 무릎 부상을 완전히 회복한 것도 아닌데 만만찮은 상대를 결승에서 만나 올해 두 번째이자 BWF 투어 통산 21번째 타이틀을 얻었다”며 “안세영의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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