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단결, 정권심판" 부산 진보당 후보 5명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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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진보당 예비후보 5명이 일제히 사퇴했다.
진보당 남구 김은진, 사하구갑 김진주, 사상구 양미자, 부산진구갑 주선락, 동래구 권용성 예비후보는 11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이번 선거를 정권심판과 국민승리 총선으로 만들고자 전격 사퇴를 결단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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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kimbsv1@ohmynews.com]
▲ 진보당 남구 김은진, 사하구갑 김진주, 사상구 양미자, 부산진구갑 주선락, 동래구 권용성 예비후보가 1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야권단일화를 위한 사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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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진보당 예비후보 5명이 일제히 사퇴했다. 이들은 "일대일 구도 완성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진보당 예비후보가 사퇴한 지역구는 자동으로 '민주-진보' 사이에 야권단일화를 이루게 됐다.
"국민승리 총선 만들려면..." 연대 강조한 후보들
진보당 남구 김은진, 사하구갑 김진주, 사상구 양미자, 부산진구갑 주선락, 동래구 권용성 예비후보는 11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이번 선거를 정권심판과 국민승리 총선으로 만들고자 전격 사퇴를 결단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여론조사 등을 거치지 않고 후보자 일괄 사퇴를 결정했다.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고,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과 본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발표자 중 한 명인 김진주 예비후보는 "야권 승리를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동시에 "정권심판의 돌풍을 일으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다섯 명의 예비후보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이 국회마저 장악하는 것은 그 누구도 책임질 수 없는 재앙"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야권 단결이 불의한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후보 사퇴 용단을 한 만큼 연제구 경선과 관련해선 "노정현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민주당 이성문, 진보당 노정현 예비후보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야권단일화 경선에 들어갔다. 이들은 15일~16일 양일간 100% 여론조사(국민경선)로 본선에 나갈 후보를 결정짓는다.
진보당 예비후보 다섯 명의 발표로 부산 총선은 사실상 여야 간 맞대결 구도로 급속히 재편될 예정이다. 지난 총선에서 불과 600여 표 차이로 승부가 갈린 격전지까지 포함돼 있어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야권연대에 힘을 실어 온 지역 시민단체는 단일화를 크게 반겼다. 안철현 정권심판 총선대응 부산시민회의 공동대표는 "4월 10일 정권 심판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진보당 남구 김은진, 사하구갑 김진주, 사상구 양미자, 부산진구갑 주선락, 동래구 권용성 예비후보가 1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야권단일화를 위한 사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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