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말, 날 선 칼"…'범죄도시' 4세대 빌런, 김무열의 등장 [종합]

윤현지 기자 2024. 3. 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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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무열이 '범죄도시' 시리즈의 새로운 빌런으로 등장한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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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김무열이 '범죄도시' 시리즈의 새로운 빌런으로 등장한다.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허명행 감독이 함께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범죄도시4'를 위해서 10kg 증량했다는 김무열은 "단검을 사용하고 기술로서 상대방을 제압하는 캐릭터라 무조건적인 증량보다는 캐릭터에 맞는 몸을 만들어야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보일 액션에 대해 "백창기라는 인물이 폭력적인 상황, 폭력에 대한 이 사람의 자세가 그에 대해 자주 노출되고 일반인이라면 넘을 수 없는 선을 넘었다 온 사람이라 '폭력의 중독성'에 대해 생각했다"며 "말보다는 분위기로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동휘는 "김무열을 보면 한 마리의 말이 뛰어다니는 것 같다.정말 아름다운 자태와 곡선, 어러가지 모습을 보면서 설렜다. 제가 실제 장동철이었다면 좋아서 매일 쫓아다녔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김무열은 "작품에 대한 기대가 많았고 책임감도 많이 들었다"라며 "대본 작업이 끝나고 같이 테이블에 앉아 하루 종일 백창기를 어떻게 하면 극악한 빌런으로 만들까에 대한 회의를 같이 대본 작업을 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박지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현하며 "체감적으로는 한 글자 한 글자 다 참여해서 만든 것 같다. 그만큼 정성스럽게 만들었다"며 "백창기를 4세대 빌런이 아니라 백창기라는 사람으로 기억해주셨으면 한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악인전'으로 호흡을 맞춘 마동석과 김무열. 마동석은 "같은 편이나 다른 상황으로 만나서 해보고 싶었다"며 형사와 빌런이 반전된 부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날이 서 있는 칼같은 사람이 필요 했는데 그런 액션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실제로 운동을 할 줄 알야했는데 김무열이 가능했다. 다른 배우들은 생각을 많이 못했다"라며 김무열에 대해 극찬했다. 

'범죄도시4'는 오는 4월 24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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