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와 MOU…미래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재양성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미래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티오리(대표 박세준)와 지난 3월 6일(수) 국민대 산학협력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티오리 박세준 대표, 국민대 신성환 미래혁신단장 겸 자동차융합대학장, 김종찬 자동차IT융합학과 주임교수, 임세준 자동차공학과 주임교수, 자동차IT융합학과 전상훈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첨단 IT 기술이 집약된 미래자동차의 보안 강화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자동차 사이버보안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민대는 미래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에 축적된 교육 역량을 제공하고, 티오리는 교육 콘텐츠 제작과 보급을 담당한다.
티오리는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Dreamhack)”을 활용하여 보안의 기초부터 고급 단계의 폭넓은 강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림 비기너즈(보안 초급 강의)', 시스템 해킹, 리버스 엔지니어링, 임베디드 등의 강의를 수료할 경우에는 학점 이수도 가능하도록 기획됐다.
또한 이번 협약은 국민대가 이끄는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 COSS)과의 연계 하에 이루어져 계명대, 대림대, 선문대, 아주대, 인하대, 충북대를 포함한 여러 대학들에게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할 예정이다.
국민대 신성환 미래혁신단장은 “티오리가 보유한 다양한 미래자동차 사이버보안 교육 콘텐츠를 대학이 활용해 미래자동차 사이버보안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정규 교육과정과 결합해 미래자동차 혁신융합인재를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티오리 대표 박세준은 “국민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의 학생들에게 사이버보안의 기초부터 실무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보안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핵은 4만 4천명 이상의 회원수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보안 교육 플랫폼으로,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LG 전자, LG CNS, 두나무, 우아한 형제들 등 국내 주요 IT 기업들의 사이버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양질의 사이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커리큘럼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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