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보건의료원, 전국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진료 민간위탁 호응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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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 보건의료원이 전국 15개 지역공공의료원 중 유일하게 진료 부문을 민간위탁·운영한 데 대해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잇따른다.
청송군 보건의료원은 전국 15개 지역공공의료원 가운데 유일하게 진료부문을 민간위탁해 '농촌 공공의료 모범사례'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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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 보건의료원이 전국 15개 지역공공의료원 중 유일하게 진료 부문을 민간위탁·운영한 데 대해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잇따른다.
11일 군에 따르면 최근 ‘하동군보건의료원추진단’과 군청에서 공공의료정책 핵심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논의는 공공의료시설이 없는 경남 하동군이 ‘보건의료원’ 설립을 앞두고, 청송군보건의료원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면서 추진됐다.
청송군 보건의료원은 전국 15개 지역공공의료원 가운데 유일하게 진료부문을 민간위탁해 ‘농촌 공공의료 모범사례’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8개 진료과목 운영으로 지역 내 유일 종합병원의 기능을 하고 있으며, 내과·가정의학과·정형외과 등 의료 수요가 높은 3개과에는 수탁기관 소속 전문의가 봉직의(페이닥터)로 근무 중이다. 그 외 소아청소년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치과·한방과·응급실은 보건의료원 소속 공중보건의가 근무한다.
특히 농촌에 꼭 필요하지만 접하기 어려운 안과·산부인과 등은 안동성소병원과 협진 체계를 구성, 본원 전문의가 ‘월 1회 찾아가는 특별진료’를 하고 있다.
게다가 2009년에는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긴급 수술환자를 닥터헬기로 15분 이내 상급병원으로 이송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이는 지방소멸과 공공의료 위기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농촌 의료사각지대 문제를 민간과의 협업에서 실마리를 찾아 위기를 기회로 만든 대표적인 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충북 단양군보건소가 2020년을 시작으로 3차례, 경기도 가평군보건소 2차례, 그 외 강원도 평창군보건의료원, 충남 서천군보건소, 구미시보건소, 포항남구보건소, 경북대보건대학원 등 여러 공공기관이 벤치마킹을 위해 군 보건의료원을 찾은 바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보건의료원은 진료 부문 민간위탁 운영으로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 대표적인 혁신모델이며, 전국 지자체와 보건소가 따라가야 할 모범사례로 손꼽힌다”며 “농촌과 도시의 의료격차, 의료 취약지 근무기피 등 열악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 공공의료서비스 확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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