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서면대교 건립 ‘청신호’…연내 착공 추진

서승진 2024. 3. 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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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서면대교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원도는 서면대교의 비용 편익분석(B/C)이 1.0 이상으로 추정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서면대교는 현재 건설이 추진 중인 제2경춘국도의 연결도로와 레고랜드, 춘천역을 연계하는 핵심 시설로 꼽힌다.

최봉용 도 건설교통국장은 "수십 년의 숙원인 서면대교 건설사업이 올해 안에 착수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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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서면대교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원도는 서면대교의 비용 편익분석(B/C)이 1.0 이상으로 추정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서면대교는 1967년 의암댐 건설로 단절된 서면 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레고랜드가 들어선 섬인 중도에서 북한강 건너에 있는 서면 일대를 다리로 잇는다. 총연장 1.2㎞로 교량 770m, 왕복 4차로를 건설한다. 건설비용은 12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 사업에 국비 600억원이 반영됐다. 올해 당초예산에도 설계비 23억원이 정부 예산에 포함됐다.

서면대교는 현재 건설이 추진 중인 제2경춘국도의 연결도로와 레고랜드, 춘천역을 연계하는 핵심 시설로 꼽힌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서면대교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 중이며 5월 중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되면 중앙투자심사, 입찰 방법 심의 등을 거쳐 연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다리가 놓이면 현재 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춘천시청까지 차량 이동 시간이 현재 17분(10㎞)에서 7분(3.9㎞)로 단축된다. 서면과 도심을 최단구간으로 연결해 주민 이동권 보장과 생활 편의성 증진, 관광 활성화, 제2경춘국도 교통량 분산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서면대교 건설과 연계해 서면 일원 도로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서면 일원의 도로가 대부분 2차로여서 다리 건립 이후 교통량을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봉용 도 건설교통국장은 “수십 년의 숙원인 서면대교 건설사업이 올해 안에 착수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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