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메가 IP의 변주…속편·리메이크 이어 일본서 만화 연재로 [D:영화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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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강세와 영화 티켓값 인상, 극장 관객 수 감소 속에서 관객들은 영화 관람 후 실망하지 않으려고 안전한 선택을 선호했고, 이에 'IP 활용'은 새롭게 떠오른 흥행 공식이 됐다.
제작사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는 "'범죄도시'의 IP 활용 및 변주는 지속 될 예정이다. 이미 한국 IP 변주가 해외에서 되고 있다. 웹툰 '나 혼자만 레벨 업'의 경우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성공하지 않았나. 그렇게 한국 IP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일환"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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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강세와 영화 티켓값 인상, 극장 관객 수 감소 속에서 관객들은 영화 관람 후 실망하지 않으려고 안전한 선택을 선호했고, 이에 'IP 활용'은 새롭게 떠오른 흥행 공식이 됐다. 그리고 '범죄도시' 시리즈는 이 흥행 공식을 선두에서 실행 중이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팬데믹 시대에 '한국 영화 희망'으로 불려왔다. 2022년 개봉한 '범죄도시2'가 1267만 명, 2023년 개봉한 '범죄도시3'가 1068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가뭄 속에서 연달아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범죄도시'의 IP 활용은 이러한 시리즈로 가장 먼저 발현됐다. '범죄도시'는 2편과 3편이 1년을 간격을 두고 개봉했으며 올해도 '범죄도시4'가 4월 24일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범죄도시'는 속편이 8편까지 기획돼 있다.
속편은 이미 탄탄한 스토리 구조와 사랑 받는 캐릭터를 구축한 만큼, 오리지널 각본보다 수월하게 세계관을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범죄도시'는 리메이크에도 시동을 걸었다.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제안을 받고 제작이 확정됐고, 일본에서는 일본 연예 기획사 LDH가 한국의 TGCK 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HIAN을 설립, '범죄도시' 일본판을 만든다. 여기에 마동석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리메이크는 원작을 바탕으로 해당 나라의 유명 배우나 감독을 기용해 더욱 맞춤화 시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화제성을 갖출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지난해 '끝까지 간다' 일본 리메이크 영화가 현지의 정서를 고려해 이야기를 각색하고 유명 배우를 기용해 현지에서 호평을 얻은 사례가 가까이 있다.
일본에서는 단순히 리메이크 뿐만 아니라, 선보이기 전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를 만화로 만들어진다. 만화 '범죄도시'는 15일부터 코믹지 주간 FLASH와 웹사이트 SmartFLASH에서 연재를 시작하며 무대는 일본의 가상 도시로 경찰과 경찰과 야쿠자가 대치하는 지역에 이방인이 등장하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여기에 오리지널에는 없었던 사랑 이야기도 추가된다. 검증된 결과물과 로컬 특성을 살린 IP의 변주가 눈에 띈다. 현재 일본에서 '범죄도시3'가 개봉 중으로 만화와의 시너지가 맞물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디즈니와 마블 중심으로 메가 IP가 탄생하고 사랑 받아왔고, 국내에서는 소수의 작품만이 시리즈를 만들고 성공할 수 있었다. 이제는 플랫폼이나 장르를 가리지 않고 IP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는 팬덤을 확대하고 충성심을 굳히는 데도 효과적이다
제작사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는 "'범죄도시'의 IP 활용 및 변주는 지속 될 예정이다. 이미 한국 IP 변주가 해외에서 되고 있다. 웹툰 '나 혼자만 레벨 업'의 경우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성공하지 않았나. 그렇게 한국 IP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일환"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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