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아시아필름어워즈 조연상·편집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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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이 제17회 아시아 필름어워즈(AFA) 에서 남우조연상(박훈)과 편집상(김상범)을 받았다고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김상범 편집감독은 AFA에서 10회(베테랑), 11회(아가씨), 13회(공작), 16회(헤어질 결심)에 이어 '서울의 봄'으로 5번째 편집상 후보에 올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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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이 제17회 아시아 필름어워즈(AFA) 에서 남우조연상(박훈)과 편집상(김상범)을 받았다고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김성수 감독과 배우 박훈은 지난 10일 홍콩에서 열린 AFA에 참석했다. 극 중 전두광(황정민)의 비서실장이자 반란군의 핵심인 문일평을 연기한 박훈은 "많은 선배와 동료들이 ‘작품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작품을 만난다’라고 표현하더라. 그 말이 많은 의미를 주는 말이었는데 '서울의 봄'을 만났다. 이 작품을 만나지 못했다면 트로피의 무게감을 감당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화와 사랑하고 다투고 싸우고 아름답게 살아오신 김성수 감독님이 영화와 함께한 시간에 이 상의 모든 영광을 바친다”고 말했다.
김상범 편집감독은 AFA에서 10회(베테랑), 11회(아가씨), 13회(공작), 16회(헤어질 결심)에 이어 '서울의 봄'으로 5번째 편집상 후보에 올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지난해 11월 22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1312만명을 모았다.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탄탄한 시나리오와 촘촘한 연출, 배우들의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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