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훔쳐 100㎞ 달린 무면허 운전자…잡고 보니 10대

김하나 2024. 3. 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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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주차된 차량을 훔친 뒤 성남과 하남을 거쳐 100㎞가량을 무면허 운전한 10대가 긴급 배치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하남경찰서는 지난 7일 절도 혐의로 10대 A군을 현행범 체포해 사건 발생지인 서울 수서경찰서로 인계했다.

A군은 지난 7일 오전 11시께 서울시 내 한 사우나 주차장에 있던 G90 승용차를 훔쳐 타고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 하남 등 100㎞ 남짓을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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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 한 사우나 주차장 있던 G90 차량 훔쳐 타
2차 사고 발생하지 않아…추격 끝에 경기도 하남서 검거
경찰 추격 피해 달아나는 용의차량ⓒ경기 하남경찰서 제공.

서울에서 주차된 차량을 훔친 뒤 성남과 하남을 거쳐 100㎞가량을 무면허 운전한 10대가 긴급 배치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하남경찰서는 지난 7일 절도 혐의로 10대 A군을 현행범 체포해 사건 발생지인 서울 수서경찰서로 인계했다.

A군은 지난 7일 오전 11시께 서울시 내 한 사우나 주차장에 있던 G90 승용차를 훔쳐 타고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 하남 등 100㎞ 남짓을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이 차를 훔칠 당시 승용차는 문이 열려 있고 스마트키도 차량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이 차를 끌고 다니는 동안 충돌 등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조수사 요청을 받은 하남경찰서는 예상 동선에 순찰차를 긴급 배치해 대기하던 중 용의차량을 발견해 2㎞가량을 추격한 끝에 팔당대교 위에서 A군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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