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논의했지만..." 황선홍 감독, 이승우 대표팀 발탁 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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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수원FC)의 축구 대표팀 합류 열망이 다시 한번 무너졌다.
황선홍 감독이 11일 서울 신문로에 있는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로 바뀐 뒤에도 이승우는 한동안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이승우는 경기 후에도 "황선홍 감독님께서 경기장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잠도 자지 못했다.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다"라고 열망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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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문로, 김정현 기자) 이승우(수원FC)의 축구 대표팀 합류 열망이 다시 한번 무너졌다.
황선홍 감독이 11일 서울 신문로에 있는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한동안 국가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던 이승우가 다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3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리고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있는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 4차전을 치른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통해 3월 A매치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황 감독은 지난 2주 간 K리그 현장을 돌며 국내파 선수들을 관찰했고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여럿 발탁했다. 기존 해외파 선수들은 그대로 합류했다.
이승우는 지난 2019년 6월 A매치 이후 4년 9개월 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2018년 5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A대표팀에 승선해 데뷔전을 치렀고 곧바로 러시아 월드컵 최종 멤버로 합류해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로 바뀐 뒤에도 이승우는 한동안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그는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 출전했고 그 이후 2019년 6월 이란전 출전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당시 이승우는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 신트 트라위던(벨기에)에서 유럽 도전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잘 풀리지 않았고 결국 벤투 감독도 경기에서 뛰지 못하는 이승우를 뽑지 않았다.
이승우는 결국 2022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수원FC로 이적하면서 K리그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승우는 곧바로 국내 무대에 적응했고 리그 14골을 터뜨리며 연착룩에 성공했다.
두 번째 시즌도 리그 10골을 터뜨린 이승우는 이번 2024시즌 김은중 감독과 함께 대단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K리그 개막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황 감독이 수원종합운동장을 찾은 전북현대와의 홈 개막전에서 이승우는 상대 박스 앞에서 쏜살같은 드리블 돌파로 장신 수비수 페트라섹을 무너뜨렸고 침착한 왼발 슛으로 선제 골을 터뜨렸다. 황 감독 앞에서 보여준 무력 시위였다.
이승우는 경기 후에도 "황선홍 감독님께서 경기장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잠도 자지 못했다.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다"라고 열망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황 감독은 이승우의 열망에 손길을 내밀지 못했다. 황 감독은 "경기장에서도 확인을 했다. 상암 경기를 보기 전에 코칭스태프가 그 자리에서 미팅을 했을 정도로 이승우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2선 조합이나 여러 측면에서 볼 때 선발하지 못했다. 아쉽게 생각한다. 이승우 뿐만 아니라 K리그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문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아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 축구 국가대표팀 3월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소집 명단(23명)
GK :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벨마레)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DF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김진수(전북현대), 설영우(울산), 김문환(알두하일) 이영재(울산)
MF : 백승호(버밍엄시티) 박진섭(전북) 황인범(츠르베나즈베즈다) 홍현석(헨트) 이재성(마인츠) 이강인(PSG)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정호연(광주) 엄원상(울산)
FW : 주민규(울산) 조규성(미트윌란)
사진=엑스포츠뉴스DB,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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