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닉스 간다”…HBM 공급 부족에 ‘룰루랄라~’ [오늘, 이 종목]
BN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HBM 공급 부족 장기화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했다. 독자 기술인 MR-MUF(매스리플로우-몰디드언더필)의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시장 지배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 5세대 HBM인 HBM3E까지는 경쟁사 진입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HBM4부터 경쟁사 MR-MUF 기술 도입 가능성도 있지만, SK하이닉스가 핵심 소재 공급선을 독점 계약했기에 경쟁사 진입은 한동안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1분기 매출액은 1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400억원으로 예상했다. D램과 낸드 ASP는 각각 전 분기 대비 15%, 20% 상승을 전망한다. 특히 D램 영업이익률은 3분기 연속 경쟁사와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높은 ASP 상승을 반영한 실적 상향 조정과 최근 리레이팅(재평가) 추이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AI 서버 투자 붐과 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 공급망의 핵심적 역할을 고려할 때 최근 주가 리레이팅 진행은 합당하다”면서 “단기 주가 상승 부담도 있지만 보다 큰 그림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들어 AI 반도체 열풍에 주가가 20% 넘게 상승했다. 지난 8일 장중 17만4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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