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민주당 탈당 중구청장 재선거 무소속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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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김경훈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공정과 상식의 선거 민주주의를 저버리고 국민을 우롱했다"며 "오늘 당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이 현실이 참담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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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김경훈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공정과 상식의 선거 민주주의를 저버리고 국민을 우롱했다"며 "오늘 당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이 현실이 참담하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저와 5명의 예비후보들을 지지하고 응원해왔던 당원과 구민들의 신뢰를 짓밟아 버렸다"며 "김제선씨의 전략공천은 오직 이재명 대표와 개인적 인연이 있는 사람을 중구청장으로 '임명'하기 위해 벌어진 중구의 대참사"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본선 승리 경쟁력을 갖춘 인물을 선출해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며 "인지도와 조직력, 정치적 기반을 고루 갖춘 인물이 경선이라는 검증 절차를 거쳐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구에는 현실에 안주하는 비겁한 리더십이 아닌 변화와 혁신의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힌뒤 "저는 당원의 바람을 외면하고 중구 구민의 신뢰를 저버린 민주당 대신 중구를 지키겠다"며 무소속 출마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이날 김 예비후보 탈당 회견에 함께한 지지자들은 '중구청장이 임명직이냐, 민주당 밀실공천 심판한다', '국민의 소리 무시한 민주당 폭망한다', 민심 짓밟은 민주당 이번 선거 두고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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