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성큼’…포항 호미곶, 유채꽃 물결 ‘출렁’

성민규 2024. 3. 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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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동쪽 끝, 경북 포항 호미곶에서 봄 소식이 전해졌다.

봄 향기를 머금은 유채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것.

호미곶 유채꽃은 이달 중순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활짝 핀 유채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호미곶에서 포항의 매력을 즐기길 바란다"며 "사계절 다양한 경관 작물을 선보여 명품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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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호미반도 유채꽃 개장식 열어
내달 중순까지 만개한 유채꽃 볼 수 있어
호미곶 유채꽃 단지 전경. 포항시 제공

한반도의 동쪽 끝, 경북 포항 호미곶에서 봄 소식이 전해졌다.

봄 향기를 머금은 유채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것.

호미곶 유채꽃은 이달 중순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만개한 유채꽃은 다음달 중순까지 볼 수 있다.

시는 2018년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를 조성, 매년 유채꽃·유색보리·메밀꽃·해바리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50ha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호미곶 유채꽃 단지 전경. 포항시 제공

시는 23~24일 '호미반도 유채꽃 개장식'을 갖는다.

행사 기간 동안 유채꽃 그림 손수건 만들기, 그립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야간 관람, 문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특히 경관 작물을 활용한 메밀 음식, 유채 아이스크림, 수제 맥주 등을 선보인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활짝 핀 유채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호미곶에서 포항의 매력을 즐기길 바란다"며 "사계절 다양한 경관 작물을 선보여 명품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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