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은퇴설' 일축…"무대서 쓰러져 산재 받는 게 목표"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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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은퇴설을 일축했다.
1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신곡 발매를 앞둔 청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박명수는 "제 뜻은 그런 은퇴가 아니었다. 와전된 것 같다"라며 "난 90대에 KBS 무대에서 일하다가 쓰러져서 산재 받는 게 꿈이다. 한마디로 무대 위에서 쓰러지고 싶다는 얘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청하가 "웃음 참느라 죽는 줄 알았다"라고 하자 박명수는 "웃음 참는다고 죽지 않는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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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명수가 은퇴설을 일축했다.
1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신곡 발매를 앞둔 청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얼마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기사가 있었다"라며 은퇴 관련 기사들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제 뜻은 그런 은퇴가 아니었다. 와전된 것 같다"라며 "난 90대에 KBS 무대에서 일하다가 쓰러져서 산재 받는 게 꿈이다. 한마디로 무대 위에서 쓰러지고 싶다는 얘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명수는 청하를 향해 "청하도 향후 70년 정도 최장수 댄스 가수로 활약할 예정이다"라며 응원했다.
이에 청하가 "웃음 참느라 죽는 줄 알았다"라고 하자 박명수는 "웃음 참는다고 죽지 않는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청하는 "저번 방송 때는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고 왔는데, 오늘은 수수하게 왔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때는 '뮤직뱅크'에 출연한 줄 알았다"라며 "아직 어린 나이니 수수한 모습도 예쁘다"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청하는 "아까는 화장 한 모습이 더 예쁘다고 하시지 않았냐"라고 반응했고 박명수는 "입 조심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7일 '라디오쇼'에서 적성을 고민 중이라는 방송업계 종사자를 향해 "저랑 일할 때쯤이면 제가 관둘 것. 저는 곧 관둘 거니까 이직해라"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KBS Cool 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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