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저출산·격차해소·기후위기' 담은 10대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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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저출산 대책, 격차 해소, 기후 위기 대응 등 세 가지 기조를 중심으로 10대 공약을 뽑았다고 11일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책임감 있는 여당으로서 정책에 집중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강조하는 방안에 집중해 만들어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도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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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슬로건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
윤재옥 원내대표 임기 5월 29일까지로 연장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저출산 대책, 격차 해소, 기후 위기 대응 등 세 가지 기조를 중심으로 10대 공약을 뽑았다고 11일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책임감 있는 여당으로서 정책에 집중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강조하는 방안에 집중해 만들어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도 보고됐다. ▲ 일·가족 모두 행복 ▲ 촘촘한 돌봄 양육환경 구축 ▲ 서민·소상공인 전통시장 새로 희망 ▲ 중소기업 스타트업 활력 제고 ▲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 ▲ 교통·주거 격차 해소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 청년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 어르신들의 든든한 내일 지원 ▲ 기후 위기 대응 함께하는 녹색생활 등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오늘의 삶을 바꾸는 정책에 대해 집중했다"며 "말뿐만이 아닌 행동으로 책임감 있게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총선 슬로건으로는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로 확정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여당으로서 바로 실천한다는 의지가 포함된 것"이라고 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용한 '이재명은 합니다'와 비슷하다는 지적에 "전혀 그런 것 고려하거나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비대위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임기를 21대 국회 만료 시점까지로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윤 원내대표 임기는 내달 6일까지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기간 중이라 임기를 21대 국회 만료(5월 29일)까지 연장하는 것을 비대위에서 의결했다"며 "다음 의원총회에서 추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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