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협업 강화…현대모비스 '2024 파트너스 데이' 개최

이규석 대표 "협력사 제안·요청 반드시 피드백"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가 협력사 대표 200여명을 만나 상호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강조했다.

11일 현대모비스는 주요 협력사 대표 200여명을 초청해 지난 8일 제주 한 호텔에서 24회째 '2024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이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상호 발전적 관계를 구축해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나야 한다"며 "협력사 여러분들의 제안과 요청, 의견을 듣고 일정을 정해 반드시 피드백하는 문화를 저부터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안전 품질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부품 공급망 안정화 등 분야에서 상호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파트너스 데이 행사 외에도 업종별 기술 위원회, 온라인 신문고 제도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협력사의 ESG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탄소배출 저감 설비 구입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설비 구축 등을 신규 지원 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그 밖에도 협력사 동반성장펀드 조성, 신기술 개발 및 생산성 향상 지원, ESG 교육 지원 등 여러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발전 관계 구축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다양한 미래 성장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선 협력사와의 발전적인 협업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가 8일 제주에서 열린 '2024 파트너스 데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모비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