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 인천 연수구을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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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인천 연수구을 예비후보)은 11일 "정당이 아닌 송도 주민의 선택을 받아 송도를 발전시키겠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김 전 청장은 "송도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김진용을 배제한 선거는 송도 주민을 무시한 정당의 횡포"라며 정당이나 계파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송도주민을 위해서 일할 것을 다짐하는 동시에 정치적 편향과 혐오정치에서 벗어나 희망의 정치를 펼쳐 나갈 것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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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인천 연수구을 예비후보)은 11일 “정당이 아닌 송도 주민의 선택을 받아 송도를 발전시키겠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19일 5명의 연수구을 예비후보 중 2명을 컷오프(공천배제)하고 김 전 청장, 민현주 전 국회의원, 김기흥 대통령실 전 부대변인을 경선 후보자로 확정 발표했다.
그러나 나흘 뒤 “불법선거운동 의혹으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 고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김 전 청장을 경선 후보에서 배제했다.
김 전 청장은 이후 “송도국제도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본인을 경선에서 제외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5·7대 인천경제청장을 지낸 김 전 청장은 이날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 결정을 내리는데 생애 가장 긴 시간이 필요했다”며 “죽어도 송도에서 죽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송도는 제 공직생활의 전부였다”며 “송도를 명실상부한 바이오의약 클러스터로 만들고 바이오·메디·헬스시티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는 일, 세계 각지에서 송도에 유학오는 글로벌교육도시 조성, 입체형 교통체계망 구축, 안전과 편의성, 효율성을 갖춘 지속가능발전 도시로서의 스마트시티, 일자리와 주거 그리고 엔터테인먼트를 갖춘 직주락의 도시, 청년의 꿈과 희망의 요람 스타트업벤처폴리스 조성 등 송도의 운명을 가를 중차대한 일을 저버릴 수 없다는 소명의식이 송도에서 정치를 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김 전 청장은 또 “송도 주민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인의식이 강한 주민들로서 정당에서 던져주는 인물이 아니라 송도가 필요로 하는 사람을 뽑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전 청장은 “송도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김진용을 배제한 선거는 송도 주민을 무시한 정당의 횡포”라며 정당이나 계파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송도주민을 위해서 일할 것을 다짐하는 동시에 정치적 편향과 혐오정치에서 벗어나 희망의 정치를 펼쳐 나갈 것을 역설했다.
김 전 청장은 끝으로 송도 주민들의 힘을 모아 승리할 것을 약속하며 “송도의 오늘을 만든 사람, 송도의 내일을 만들 사람인 송도전문가 김진용을 반드시 선택해 달라. 인천경제청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대한민국 1등 도시 송도, 세계속의 으뜸도시 송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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