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1실점' 한화 신인 황준서, 5선발 진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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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5선발 후보 중 1명인 황준서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최원호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황준서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와 3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비록 한화는 시범경기에서 삼성에게 1대 6으로 패했지만, 황준서는 위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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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10일 삼성전 3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황준서 |
ⓒ 한화이글스 |
황준서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와 3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1회 김현준과 김성윤을 각각 삼진과 땅볼로 아웃시키며 순조롭게 시작을 했다. 비록 구자욱에게 6구 접전 끝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맥키넌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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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는 다소 불안했다. 1사 이후 전병우와 류지혁에게 각각 2루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뒤이어 김재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헌납했다. 다행히 김영웅과 김현준을 연달아 삼진으로 잡아내며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3회에는 1사 이후 구자욱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스코어링 포지션을 헌납했다. 하지만 맥키넌과 오재일을 연달아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4회에는 전병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장민재에게 넘겨줬다. 다행히 장민재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으며 황준서의 승계 주자도 잔루로 남았다.
비록 한화는 시범경기에서 삼성에게 1대 6으로 패했지만, 황준서는 위력을 과시했다. 경기 종료 후 황준서는 한화 이글스 공식 유튜브에서 "생각보다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와주셔서 깜짝 놀랐다. 그래서인지 엄청 재밌게 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최)재훈 선배님과 변화구 구사 여부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가장 자신 있는 거 던지라고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9개의 아웃카운트 중 4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선 "경기 초반에 삼진을 잡은 걸로 알고 있다. 초반에는 힘이 좀 많아서 세게 던지다 보니까 삼진을 많이 잡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후반 들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힘이 떨어졌다기 보다는 주자가 있으면서 내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 같다"라고 반성했다. 또한 스스로에 대한 점수로는 "10점 만점에 6점이다. 볼이 조금 많았고, 피해가는 모습이나 자신감에 대한 점수를 깎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엄청 새로운 경험이었다. 또 엄청 재밌었다. 다음 번에도 야구장에서 더 큰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불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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