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이 부활 논해도, 레버쿠젠 조기우승 유력… 시즌 한참 남았는데 '구단 최다승' 벌써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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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04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일정을 9경기나 남긴 가운데 한 시즌 최다승 자체 기록을 세웠다.
레버쿠젠 역사상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한 번도 우승해본 적이 없다.
바이에른이 막판에 힘을 내 연승으로 따라온다 해도, 레버쿠젠이 현재까지의 승점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3경기 남긴 시점 정도에 우승 확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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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엘04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일정을 9경기나 남긴 가운데 한 시즌 최다승 자체 기록을 세웠다. 이제 우승을 넘어 조기 우승을 이야기해도 될 정도다.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2023-2024 분데스리가 25라운드를 치른 레버쿠젠이 볼프스부르크에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27분 볼프스부르크 수비수 모리스 옌츠가 수비하려다 상대 발을 걸어 넘어뜨리며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 당했다. 레버쿠젠의 승리가 한층 쉬워졌다. 전반 37분 세계 최고 공격력을 자랑하는 윙백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깊숙이 침투해 크로스를 올리자 네이션 텔라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41분 에세키엘 팔라시오스가 찍어 차 준 패스를 플로리안 비르츠가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성적이 오타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난 레버쿠젠은 21승 4무, 63득점 16실점으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승점 67점을 따내며 57점인 2위 바이엘04레버쿠젠과 10점차를 유지했다.
레버쿠젠 역사상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구단 역사상 시즌 종료시까지 21승이 최다였는데 여기 도달했다.
21승이면 어지간한 시즌 우승팀의 기록이다. 우승팀은 보통 24승 정도에서 나오곤 하는데 , 챔피언 치고 조금 부족했던 2022-2023시즌 바이에른이 21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그 정도의 승수를 벌써 쌓은 것이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한 번도 우승해본 적이 없다.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팀이 나온 적도 없다. 두 가지 대기록이 동시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져가고 있다.
최근 바이에른이 마인츠05를 무려 8-1로 대파하면서 일부 선수가 "우승 경쟁 아직 모른다"는 기대를 밝혔지만, 이제 경쟁은 바이에른의 손을 떠났다. 레버쿠젠이 심하게 미끄러져야 가능하다. 레버쿠젠이 남은 9경기에서 1무 3패에 해당하는 승점 손실을 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상상이 되지 않는다. 바이에른이 전승하는 것도 상상이 안 되긴 마찬가지다.
바이에른이 막판에 힘을 내 연승으로 따라온다 해도, 레버쿠젠이 현재까지의 승점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3경기 남긴 시점 정도에 우승 확정도 가능하다. 조기우승할 경우 현재 레버쿠젠이 동시에 노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에 힘을 집중할 수도 있다. 포칼은 4강에 오른 가운데 상대가 카이저스라우테른이다. 결승상대는 뒤셀도르프, 자르브뤼컨 또는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 중 하나다. 유독 강호들이 이변에 휘말려 많이 떨어진 시즌이라 자국 2관왕까지는 충분히 현실적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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