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항공권 한번에 구매…티웨이, 호주 항공사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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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에서 호주 시드니행 항공권을 살 때 멜버른 등 호주 내 다른 도시나 뉴질랜드, 피지섬 등을 가는 항공권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제휴에 따라 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 노선 이용객은 항공권 구매 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편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터라인 협정으로 시드니 노선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져 관광은 물론 상용 고객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방식으로 노선을 다각화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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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행 노선과 현지 국내선 항공권 함께 구매
호주 주요 도시 및 뉴질랜드, 피지섬 대상
티웨이항공에서 호주 시드니행 항공권을 살 때 멜버른 등 호주 내 다른 도시나 뉴질랜드, 피지섬 등을 가는 항공권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호주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과 이같은 '인터라인' 협정을 맺고 연계 운항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인터라인은 복수의 항공사가 각각 운항 중인 노선을 하나의 티켓에 연계해 판매하는 제휴 형태다. 목적지까지 경유하는 경로의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항공사별로 따로 구매하지 않고 한 번에 구매할 수 있게 되는 식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 노선 이용객은 항공권 구매 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편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다. 연결편 구매가 가능한 노선은 브리즈번, 멜버른, 골드코스트, 퍼스, 케언즈 등 호주 주요 9개 도시와 뉴질랜드 퀸스타운과 피지섬이다. 탑승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다.
티웨이항공은 이를 통해 노선 확대와 함께 환승객 유치 효과를 노릴 전망이다. 인천-시드니 노선은 티웨이항공의 대표 장거리 노선이기도 하다. 2022년 말 취항 이후 올해 초까지 13만여명이 탑승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터라인 협정으로 시드니 노선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져 관광은 물론 상용 고객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방식으로 노선을 다각화하겠다"라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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