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략지역 비례대표 후보에 임미애, 조원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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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략지역인 대구경북 비례대표 후보에 임미애(57) 경북도당위원장과 조원희(55) 전국농업인위원회 수석부의장 등 2명이 최종 확정됐다.
투표 결과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은 65%의 득표율로 김기현 경북청년위원장(35%)에 승리했고 조원희 부의장은 57%를 얻어 이승천 전 대구시당위원장(43%)에 앞섰다.
민주당은 여성 1위인 임미애 위원장은 당선권 순번에 배정하고 남성 1위인 조원희 부의장은 예비후보 후순위에 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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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26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10개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
ⓒ 조정훈 |
더불어민주당 전략지역인 대구경북 비례대표 후보에 임미애(57) 경북도당위원장과 조원희(55) 전국농업인위원회 수석부의장 등 2명이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과 10일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당원투표를 실시해 두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투표 결과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은 65%의 득표율로 김기현 경북청년위원장(35%)에 승리했고 조원희 부의장은 57%를 얻어 이승천 전 대구시당위원장(43%)에 앞섰다.
민주당은 여성 1위인 임미애 위원장은 당선권 순번에 배정하고 남성 1위인 조원희 부의장은 예비후보 후순위에 배정할 예정이다.
순번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논의를 통해 정하게 된다.
임미애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득표수 만큼의 의석수를' 이라는 구호아래 선거제도 개혁의 목소리를 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국회에 입성하면 지역주의를 넘어서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수도권 일극주의에 대항하는 지방의 목소리가 실종된 지 오래"라며 "수도권에 대응하는 지방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조원희 전국농업인위원회 수석부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전략지역(TK) 비례대표 후보 투표에서 이승천 전 대구시당위원장을 누르고 후보로 선정됐다. |
ⓒ 조원희 |
조원희 부의장은 "농업, 농촌, 지역 전문가로서 기후위기, 식량위기시대 식량안보와 먹거리 자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국민먹거리 보장, 생애주기별 먹거리 돌봄체계 구축, 농어촌 주민들을 위한 행복수당(기본소득) 지급 등을 약속했다.
그는 또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막고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농어업생산의 안정적 토대를 마련하여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원희 부의장은 1966년생으로 건국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고향인 상주에서 30여 년간 농사를 지으며 농민운동을 했다. 마을기업인 승곡체험휴양마을을 설립해 운영하며 상주귀농귀촌정보센터도 설립해 센터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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