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양정아 "김승수와 결혼 발표? 좋은 친구 사이…올해 연애하고파" (엑's 인터뷰)

김현정 기자 2024. 3. 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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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승수와 양정아가 러브라인으로 설렘을 유발한 가운데 양정아가 김승수와 친한 친구 사이라고 강조했다.

김승수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다정한 초밀착 포즈로 사진을 촬영하는가 하면 꽃을 주고 받아 연인 사이가 아니냐는 의심을 부른 양정아는 11일 엑스포츠뉴스에 "김승수와 너무 친하다"라고 말했다.

양정아는 "손을 잡는다고 심쿵하지는 않는다. 20, 30대면 심쿵할 수는 있는데 우리는 어느 정도 나이가 있다보니 손 잡고 팔짱끼는 정도는 친구끼리 아무렇지도 않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요즘 즉석 사진을 한 번도 안 찍어봐서 찍어봤다. 예전에는 분장도 하고 거울도 보면서 찍었는데 요새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들어가기 전에 밖에 붙여진 포즈를 급하게 따라해서 시간 내에 얼떨결에 찍은 것"이라고 밝혔다.

주위 반응에 대해서는 "어제 방송 후 전화를 많이 받았다. '너무 잘 어울리고 둘 다 혼자면 잘해봐라'라고 하더라. 어른들도 김승수를 보면 양정아가 생각난다고 하고 양정아를 보면 김승수가 생각난다고 하신다. 잘해보라고, 잘 어울린다는 인삿말을 많이 받았다"라며 웃었다. 

김승수와 열애로 진행될 가능성은 없을까.

양정아는 "김승수는 좋은 친구"라고 언급했다.

그는 "김승수만큼 동료 이성 배우로 오래 아는 친구가 없었다. 물론 생년월일이 똑같아서 타로도 본 거고 둘이 잘 맞는다고 나온 거다. 친한 친구로 출연해줄 수 있냐는 제안을 받았고 승수와 친해서 재밌게 잘 찍었으면 좋겠어서 '미우새'에 출연하게 된 거다. 대본은 하나도 없고 우리 둘이 놀다왔다"라며 김승수와의 사이를 친구로 정의했다.

양정아는 앞으로의 일과 연애 계획에 대해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을 촬영하고 있다. 4월부터 방송한다. 2022년도에 일하고 2년 만에 드라마를 해서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다"라며 "올해 남자운이 들어왔다고 한다. 운명적인 상대가 있을 수 있다고 잘해보라고 하더라. 그런 기미가 보이는 사람이면 연애하고 싶다. 연애 세포가 다 죽었다"라며 웃어보였다.

10일 방송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양정아는 20년 절친 김승수의 집을 방문했다.

양정아와 김승수는 운명인듯 생년월일(1971년 7월 25일)이 같다.

김승수는 "생일날 결혼하고 애도 적당히 조절해서 생일에 낳아보라고 하더라. 환갑 잔치도 같은 날 하는 거다"라며 주위 반응을 전했다. 양정아는 "누가 요즘 환갑잔치를 하냐"라며 웃으며 질색했다.

김승수는 "너는 한번 잠깐 외출(이혼)을 하지 않았냐. 그러고 다시 돌아오는 바람에 자유의 몸이 된 너니까 자꾸 주변에서 정아와 잘해보면 어떠냐고 하더라"라고 말을 꺼냈다.

양정아가 "네 생각은 어떤데? 한 번 갔다오고 이런 거 전혀 상관없냐"라고 물었다. 김승수는 "갔다 온게 뭐"라고 답했다. 양정아는 "여자가 나이가 너무 많아도"라며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나 김승수는 "나와 동갑인데 뭐"라며 여지를 줬다.

김승수는 "다들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왜 안하냐고 하더라. 실제로 사람을 만나서 교제하는 게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지하철 공짜로 탈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나도 그렇게 되고 너도 그렇게 되면 그냥 재밌게 친구처럼 같이 살래?"라고 궁금해했다.

양정아는 "그때까지 이러면 살 수 있다"라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김승수는 "같이 살면 생일, 결혼식 날짜 다 할 수 있겠다"라며 또 한 번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과거부터 감지돼왔다.

2020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양정아와 김승수는 MC들의 부추김에 아이 콘택트를 했다.

김승수는 "이게 더 어색하다. 손을 잡자"라며 양정아의 손을 잡았고, 양정아는 아이 콘택트를 하던 중 "못하겠다"라며 쑥스러워하는 등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양정아는 당시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김승수 씨와는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냈다. 생일이 같은 거로 사람들이 엮는 에피소드가 많았는데 (방송에서) 재밌게 풀어주셨다. 그냥 친한 친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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