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행정처분 전 복귀 전공의, 최대한 선처”

박선혜 2024. 3. 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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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행정처분이 마무리되기 전 의료현장으로 복귀한 전공의에게 최대한 선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장관은 11일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을 통해 "현장 점검에서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전공의에 대해 사전통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행정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돌아오는 전공의는 적극적으로 선처할 계획이므로 전공의들께서는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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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행정처분이 마무리되기 전 의료현장으로 복귀한 전공의에게 최대한 선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장관은 11일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을 통해 “현장 점검에서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전공의에 대해 사전통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행정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돌아오는 전공의는 적극적으로 선처할 계획이므로 전공의들께서는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주 초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사전 통지서 발송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8일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이탈 전공의 수는 1만1994명이다. 

조 장관은 최근 의사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복귀 전공의 악성 댓글’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고 복귀를 방해하면 형사 고발해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한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주변의 낙인이 두려워 복귀에 머뭇거리는 전공의가 적지 않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의사로서의 신념을 먼저 생각하고 지금이라도 병원으로 돌아와 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전공의들과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라며 “여러분을 기다리는 환자를 생각해 대화의 장으로 나와주시면 정부가 화답하겠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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