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후] 고덕IC 옆 야산의 수상한 폐기물, 6일 만에 전량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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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충남 예산군 고덕면에 위치한 당진-영덕 고속도로 고덕 IC 인근 야산에 투기돼 '악취 민원'을 유발한 폐기물이 최근 전량 수거됐다.
예산군 환경과 관계자는 9일 <오마이뉴스> 와 한 통화에서 "8일 야산의 폐기물(투기된 하수 슬러지 부숙토)은 주시 정안면에 위치한 하수 슬러지 부숙토 생산 공장으로 돌려 보냈다"라며 "반출된 양은 25톤 트럭 20대 분량이다. 전량 공장으로 되돌려 보냈다. 폐기물을 반입한 농민은 거름인줄 알고 가져다 놓았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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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 지난 8일 충남 예산군 고덕IC 인근 야산에 투기됐던 폐기물이 전량 수거됐다. |
ⓒ 이재환 |
지난 8일 야산에 투기된 폐기물(하수 슬러지 부숙토)이 치워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포클레인이 투기된 폐기물을 덤프트럭에 실으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폐기물에서 나온 비릿한 악취가 온산으로 퍼졌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포클레인 운전자 A씨는 "작업은 거의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이틀 동안 작업을 했는데, 냄새가 너무 심해서 머리가 아플 지경"이라며 "밥맛도 없다. 며칠 동안 후유증을 겪을 것 같다"고 호소했다.
다음 날인 9일 다시 현장을 찾았을 때 폐기물은 모두 치워졌다. 해당 폐기물은 토지주가 치운 것으로 전해졌다.
예산군 환경과 관계자는 9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8일 야산의 폐기물(투기된 하수 슬러지 부숙토)은 주시 정안면에 위치한 하수 슬러지 부숙토 생산 공장으로 돌려 보냈다"라며 "반출된 양은 25톤 트럭 20대 분량이다. 전량 공장으로 되돌려 보냈다. 폐기물을 반입한 농민은 거름인줄 알고 가져다 놓았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 폐기물 ⓒ 이재환 |
▲ 충남 예산군 고덕 IC 주변에 투기됐던 폐기물은 지난 9일 모두 치워졌다. |
ⓒ 이재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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