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실 분 공짜!”… 유기견 옆 ‘황당한’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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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반려견을 공원에 유기하면서 "키울 사람에게 공짜로 준다"는 식의 쪽지까지 남긴 뻔뻔한 견주에 대해 누리꾼이 분노하고 있다.
인천시 서구에 있는 유기동물보호소 가정동물병원 인스타그램에는 지난달 유기견 '뚠밤'이의 사진이 올라왔다.
가정동물병원 측은 "죄송스러운 말투도 아닌, 유쾌해 보이는 느낌표까지 붙인 '공짜'라는 단어"라며 "무책임한 단어와 함께 너무나도 쉽게 버려진 뚠밤이는 노란색 케이프까지 걸치고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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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반려견을 공원에 유기하면서 “키울 사람에게 공짜로 준다”는 식의 쪽지까지 남긴 뻔뻔한 견주에 대해 누리꾼이 분노하고 있다.
인천시 서구에 있는 유기동물보호소 가정동물병원 인스타그램에는 지난달 유기견 ‘뚠밤’이의 사진이 올라왔다. 뚠밤이는 공원 벤치에 묶인 채 발견됐다. 생후 6개월 정도 된 암컷 믹스견이다.
뚠밤이가 발견된 사연은 거의 2주가 지난 이달 10일까지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뚠밤이가 발견될 당시 함께 있던 쪽지의 내용이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종이에는 ‘키우실 분 공짜!’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가정동물병원 측은 “죄송스러운 말투도 아닌, 유쾌해 보이는 느낌표까지 붙인 ‘공짜’라는 단어”라며 “무책임한 단어와 함께 너무나도 쉽게 버려진 뚠밤이는 노란색 케이프까지 걸치고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동물 유기는 엄연한 범죄다. 버릴 거면 키우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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