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례대표 신청 안 했어도 필요한 인재는 추가 추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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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1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비례 후보로) 신청하지 않은 분 중에서도 충분히 추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장 총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인 김예지 의원은 제명 절차를 거치지 못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못했는데 추가 공모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번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분들은 후보가 될 수 없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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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1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비례 후보로) 신청하지 않은 분 중에서도 충분히 추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장 총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인 김예지 의원은 제명 절차를 거치지 못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못했는데 추가 공모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번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분들은 후보가 될 수 없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역구 공천 때 봤겠지만 필요한 인재라면 언제든지 추가 공모도 가능하다. 신청하고, 신청하지 않고가 최종적인 후보 결정과 직접 관련돼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중 유일하게 국민의미래에 공천을 신청한 김은희 의원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국민의힘 당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규정상 국민의미래 공천 신청을 할 수가 없다”며 “일단 접수하고 보류했다가 어떤 뜻인지 묻고 최종 반려했다”고 설명했다.
비례대표 공천 심사 일정과 관련해서는 “인원이 많기 때문에 이번 주에 면접을 진행하고 나서 공천이 확정되면 후보 등록하기 전까지 다른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 며칠 여유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들을 평가한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기간인 22일 전까지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아울러 정당 기호 ‘4번’을 차지하기 위해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현역 의원을 파견하는 작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장 총장은 국민의미래로 당적을 옮길 현역 의원들에 대해 “곧 연락드리려 한다”며 “저희는 가장 많은 현역 의원을 보유한 제3당의 의원 숫자를 고려해서 (국민의미래로 보낼) 현역 의원 숫자를 결정하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구 의원의 경우 탈당하고 입당하면 되지만, 비례대표는 윤리위원회에서 제명하고 의원총회에서 의결돼야 하기 때문에 21일 후보 접수를 하는 현실적인 기간을 고려해 역산한다면 언제쯤 결정될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민의힘은 이번주 당 윤리위원회에서 국민의미래에 합류할 비례대표 의원들을 제명한 뒤 의원총회 추인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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