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해킹사고 원천 차단"…포티넷-삼성중공업, 파트너십 체결

민단비 2024. 3. 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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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박에 대한 사이버 공격 위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과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업계 강자인 포티넷 코리아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

11일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업계 강자인 포티넷 코리아(조원균 대표)는 삼성중공업과 '해양/선박 운영기술(OT Operation Technology) 보안 시장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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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포티넷코리아 문 귀 전무,삼성중공업 김덕수 프로,포티넷 아시아태평양 지역OT부문 대표 마이클 머피(Michael Murphy),삼성중공업 최종웅 센터장,포티넷코리아 조원균 대표,삼성중공업 배경원 그룹장,포티넷코리아 송준우 전무ⓒ

최근 선박에 대한 사이버 공격 위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과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업계 강자인 포티넷 코리아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

11일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업계 강자인 포티넷 코리아(조원균 대표)는 삼성중공업과 '해양/선박 운영기술(OT Operation Technology) 보안 시장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새로운 보안 규정에 부합하도록 강화된 표준 해상 사이버보안 설계를 위해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사이버 보안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망 분리 및 OT 프로토콜 기반 보안 서비스, 육상 원격 감시 및 제어, 자율운항선박 등 해양 분야의 미래 선두 기술의 적용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IACS는 선박에 대한 해킹 및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내외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선박 운항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2년 4월 UR E26과 E27을 채택한 바 있다.

UR E26은 선박의 설계, 건조, 시운전 및 운항기간 내 선박의 네트워크에 IT/OT장비를 안전하게 통합하는 것을, UR E27은 서드-파티 장비 공급업체가 시스템 무결성을 확보 및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올해 7월 1일 이후 건조 계약이 체결된 신규 선박에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이에 포티넷은 자사 플랫폼 솔루션을 기반으로 강화된 해양 사이버 보안 설계, 해양 환경에서의 운영을 위한 솔루션 최적화, 포티넷 제품에 대한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선박이 새로운 UR E26 및 E27 필수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할 수 있도록 OT 보안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의 최종웅 센터장은 "선박에 대한 사이버보안 이슈가 증가하면서 사이버 보안은 선박 건조 및 운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삼성중공업은 보안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포티넷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박 건조 시에 OT 보안을 위한 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선박의 사이버 복원력을 높이는데 더욱 주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티넷 아시아태평양 지역 OT 부문 대표 마이클 머피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상/선박 사이버 보안 부문에서 글로벌 차원의 지원체계 및 협력을 강화해 삼성중공업이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새로운 보안 규정을 준수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며 "포티넷은 향후에도 OT 비즈니스의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해양 사이버 보안 산업을 위한 OT 보안 및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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