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뺀 어린이 라면 通했다…하림 '푸디버디' 4개월 만에 700만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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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어린이 국물 라면이자 '팬더라면'으로 유명한 푸디버디 라면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푸디버디 어린이 라면 4종이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판매량 700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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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팬더 어묵 넣어 '팬더라면' 입소문
자연재료 쓰고, 영양설계 강화한 제품
국내 첫 어린이 국물 라면이자 ‘팬더라면’으로 유명한 푸디버디 라면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푸디버디 어린이 라면 4종이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판매량 700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의 4~8세 어린이(613만 4846명, 2023년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전체가 푸디버디 라면을 한 번 이상 먹은 셈이며, 1.48초당 1개씩 판매된 꼴이다. 하림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먹이고 싶은 부모들의 니즈와 어린이들의 입맛을 만족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푸디버디 어린이 라면은 어린이들의 입맛과 권장 영양 섭취량에 맞춰 빨강라면과 하양라면 각 봉지와 컵 제품 4종으로 출시됐다. 신선한 자연 재료로 성인 입맛에도 손색없을 정도로 맛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한편, 영양 전문가를 통해 어린이 성장 발육에 맞춘 영양학적 제품 설계까지 강화한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출시 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쿠팡에서 여러 차례 일시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고소한 소고기 국물 베이스가 일품인 푸디버디 라면은 기존 라면의 나트륨 수치(1640mg)보다 훨씬 낮은 수준(빨강라면 1080mg, 하양라면 1050mg)으로 짜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또 한 입에 쏙 빨려 들어오는 얇은 건면은 생면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으며, 직접 구매하고 손질한 국내산 채소 후레이크와 귀여운 팬더 어묵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하림은 지난달 진짜 짜장면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담아낸 ‘까망 짜장면’을 선보이면서 어린이 라면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해당 제품도 나트륨 함량은 낮췄지만 고온에서 직접 볶은 황갈색 춘장과 기름에 튀기지 않은 1.2mm의 얇은 건면으로 맛과 품질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출시 초기부터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하림 관계자는 “국내 첫 어린이 국물 라면 시장 개척과 동시에 완성도 높은 맛과 퀄리티로 어린이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하며 뜻깊은 성과를 냈다”며 “소비자들로부터 받은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맛과 영양에 대한 진심을 담은 어린이식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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