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버핏' 빌 애크먼 "비트코인 때문에 경제 붕괴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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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헤지펀드 억만장자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회장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하고 나섰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애크먼은 자신의 트위터(X)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채굴 증가와 에너지 사용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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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월가에서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헤지펀드 억만장자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회장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하고 나섰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애크먼은 자신의 트위터(X)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채굴 증가와 에너지 사용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무한대로 오를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에너지 가격이 치솟고 미국 경제는 붕괴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을 조금 사봐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시나리오가 정반대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빌 애크먼은 과거 암호화폐를 두고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면서 예측 불가하다는 점에서 투자가 불편한 상품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빌 애크먼의 비트코인 발언을 두고 월가에서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이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비트코인 매수는 좋은 생각이지만 애크먼이 언급한 이유 때문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부분의 비트코인 채굴자는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고 오히려 다른 소비자들의 전기요금을 낮추고 있다"면서 1:1 토론을 원한다면 얼마든지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코인데스크)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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