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노조·환자단체 100만명 서명운동…"진료 정상화와 대화 촉구"

심성아 2024. 3. 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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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진료 거부 사태가 길어지는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진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사들의 진료 거부 사태가 길어지면서 수술환자와 응급환자, 중증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며 "보건의료노조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가 의사들의 진료 거부 사태를 해결하고 하루빨리 진료를 정상화하기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 나섰다"고 서명운동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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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진료 거부 사태가 길어지는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진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보건의료노조는 11일 의사단체들과 정부의 강 대 강 대치 속에 국민과 환자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모으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보건의료노조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는 이날부터 한 달간 100만명을 목표로 온라인 서명과 오프라인 서명을 병행한다.

대형병원이 병상 수와 인력을 줄이는 등 축소 운영에 들어간 7일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내원객들이 항암주사 치료 접수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보건의료노조는 "의사들의 진료 거부 사태가 길어지면서 수술환자와 응급환자, 중증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며 "보건의료노조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가 의사들의 진료 거부 사태를 해결하고 하루빨리 진료를 정상화하기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 나섰다"고 서명운동의 취지를 밝혔다.

노조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통해 의사들이 하루빨리 진료 거부를 멈추고 환자 곁으로 돌아와 진료 정상화에 협력할 것과 정부가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 위기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 기구를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절절한 목소리를 담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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