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교방문 사전예약시스템·민원상담 챗봇' 도입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상반기 '학교 방문 사전 예약 시스템'과 '민원 상담 챗봇'을 도입한다.

도교육청은 먼저 교사를 예고 없이 방문해 교육활동에 지장을 주는 사례 등을 예방하고 학부모-교직원 간 효율적인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68개 학교에서 ‘학교 방문 사전 예약 시스템’을 4월 중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학교 방문 사전 예약 시스템은 카카오 채널에서 학교 이름을 검색한 뒤 방문 목적, 방문 대상, 방문 일시 등을 입력하고 예약 승인을 받는 절차로 이뤄진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도교육청은 아울러 교직원의 단순문의 전화응대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온라인 대민 소통 기능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도교육청 누리집에 ‘민원 상담 챗봇’ 도입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자연어 처리와 자료 학습이 가능한 민원 상담 챗봇을 홈페이지에 구축해 ▲주요 문의 분야에 대한 응답·상담 ▲단순·반복문의 답변 ▲카카오톡 1대1 대화 상담 연결 ▲학교 누리집과 대표번호 연결 등을 지원한다.

이미용 도교육청 운영지원과장은 "학부모 소통 시스템을 신속하게 추진해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경기교육 가족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