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1242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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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총 1242억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올해 ▲소규모 태양광발전소 저금리 융자 120억원 ▲은행자본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이자 차액 보전 333억원 ▲태양광·에너지 효율화 사업자 보증지원 및 2% 이자 감면 800억원 ▲전력 사용량이 많은 산업단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효율화 저금리 융자 15억원 등 4대 사업에 1242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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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총 1242억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올해 ▲소규모 태양광발전소 저금리 융자 120억원 ▲은행자본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이자 차액 보전 333억원 ▲태양광·에너지 효율화 사업자 보증지원 및 2% 이자 감면 800억원 ▲전력 사용량이 많은 산업단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효율화 저금리 융자 15억원 등 4대 사업에 1242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는 먼저 소규모 태양광발전소 에너지 융자 자금으로 120억원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500kW 이하 소규모 태양광발전소며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95억원 늘었다. 해당 기업에 연 3% 저금리로 지원한다.
경기도는 특히 발전사업자 수요에 맞춰 200kW까지 지원하던 설비용량을 500kW로 늘리고, 융자 한도 역시 종전 3억2000만원에서 8억5000만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경기도는 아울러 상업용에 국한된 지원 대상을 자가 발전용 시설까지 확대해 자가용 태양광발전 설치를 통해 RE100을 달성하려는 중소·중견 기업의 자본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신재생에너지 대출 이자 지원에도 333억원을 쏟아붓는다. 해당 사업은 300kW 이상 중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새로 설치하는 기업이 경기도와 협약을 맺은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경기도가 이자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공모 형식으로 금융기관을 선정했으며, 올해 대출 이자 명목으로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3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해 사업자가 실제 지출하는 이자는 3~4%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효율화 융자 지원사업도 펼친다.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노후 보일러 교체, 폐열 재사용, LED 조명 등 에너지절약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기에 대해 자금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15억원의 예산을 신규로 편성해 에너지 효율화 기기를 설치하는 기업에 최대 5억원, 연 3%의 저금리로 융자한다. 해당 사업 참여 기업 모집 공고는 이달 중 예정돼 있다.
경기도는 경기신용보증재단 및 4개 은행과 손잡고 도내 태양광·에너지 효율화 시설 설치·제조·관리 기업(800억), 일회용품 대체재 제조기업(100억), 기후테크 기업(100억)에 대해 총 10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지원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상품을 1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업당 5억원 내 대출에 대한 보증을 지원하고 추가로 연 2.0%P의 이자 감면을 제공한다. 이 상품을 이용하는 기업은 평균 연 3.2% 이내 이자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정부는 고금리로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제동이 걸리고 있는데도 금융 지원을 980억원 축소하는 등 세계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국내·외적인 경제난 속에서도 재생에너지 시장이 위축되지 않도록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RE100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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