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OTT' 웨이브, 유럽 시장 정조준…이르면 이달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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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웨이브가 미주지역을 넘어 이르면 이달 중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는 이르면 이달 중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KOCOWA·Korea Cotnent Wave)'를 통해 유럽 진출에 나선다.
현재 '코코와'가 미주지역에서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을 사용하는 스페인, 포르투갈, 영국, 아일랜드 등을 중심으로 유럽에 우선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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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지역 자막 제공 언어 사용하는 국가부터
B2C·글로벌 OTT 제휴로 입지 다지는 중
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웨이브가 미주지역을 넘어 이르면 이달 중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는 이르면 이달 중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KOCOWA·Korea Cotnent Wave)’를 통해 유럽 진출에 나선다. 현재 진출 국가별 상황에 따라 사업적·행정적 준비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코코와’가 미주지역에서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을 사용하는 스페인, 포르투갈, 영국, 아일랜드 등을 중심으로 유럽에 우선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코코와는 웨이브아메리카 법인의 서비스 브랜드 이름이다.
앞서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국제 OTT 페스티벌에서 "이번 봄까지는 북미, 남미를 넘어 유럽 4개국과 오세아니아에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유럽과 미국은 APRU(가입자당 수익)가 높다"며 "1티어 사업자로 성장은 쉽지 않지만, 가입자 기대 점유율이 낮더라도 ARPU때문에 진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웨이브는 각 나라에 독립 법인을 만드는 것이 아닌 웨이브아메리카의 ‘코코와’를 통해 세계 진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코코와는 현재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푸에르토리코 등 미주 지역 35개국 서비스를 하고 있다.
B2C 서비스 ‘코코와+’ 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OTT 업체와 제휴를 통한 콘텐츠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해외 주요 OTT 이용자도 코코와가 제공하는 한국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끔 해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는 식이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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