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이 대출로 증가

이영호 2024. 3. 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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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늘고 있는 이유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신고된 2월 서울 아파트 거래 총 1천653건 중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는 954건으로 전체의 57.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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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늘고 있는 이유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신고된 2월 서울 아파트 거래 총 1천653건 중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는 954건으로 전체의 57.7%를 기록했다.

1월에는 전체 거래 2천509건 중 55.1%가 9억원 이하 아파트였던 점을 감안하면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2.6%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7일까지 신고된 3월 거래 건수는 67건으로 아직 많지 않지만, 이 중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은 70.1%를 차지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올해 1월 29일부터 시행된 신생아 특례대출과 최근 아파트값 하락에 따른 저가 급매물 거래 등의 영향으로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판단한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대해 저리로 주택구매 및 전세 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로, 주택 가액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이 대상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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