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위험"…바이든, 돌직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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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공세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보수 우위 대법원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방송된 MS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헝가리의 권위주의적 통치자인 오르반 빅토르 총리와 회동한 것을 놓고 "헝가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지만 오르반 총리는 민주주의를 믿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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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공세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보수 우위 대법원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방송된 MS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헝가리의 권위주의적 통치자인 오르반 빅토르 총리와 회동한 것을 놓고 "헝가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지만 오르반 총리는 민주주의를 믿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나토 회원국이 국내총생산(GDP)의 2%만큼 방위비를 부담하지 않으면 러시아가 공격하더라도 보호하지 않고, 러시아가 원하는 대로 하라고 하겠다고 한 폭탄 발언을 겨냥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결과로 대학살이 벌어지는 와중"이라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의 집단 방위 공약을 거론하며 "우리는 2차대전 이후 다시는 그런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약속했다"며 "트럼프가 하는 일을 보라. 그는 위험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도 "내 전임자(트럼프 전 대통령)는 푸틴에게 머리를 숙였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일 국정연설 당시 연방 대법관들이 현장에 자리한 가운데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한 대법원의 2022년 결정을 지적한 것과 관련 "나는 그들(연방 대법관들)이 잘못된 결정을 했고, 헌법을 잘못 해석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973년 나온 '로 대 웨이드' 판결은 임신 6개월까지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트럼프 재임 중 보수 우위로 재편된 연방 대법원은 이를 폐기하고 낙태권 존폐 결정 권한을 각 주에 맡겼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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