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3개 분야에 1조10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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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 1871개 기업에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1000억원을 지원한 경남도가 올해도 경남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등 3개 분야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최근 창원상공회의소 등 기업 관련 단체와 수행기관인 경남도 투자경제진흥원이 참석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방식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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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못 받은 기업 자금 별도 배정
지난해 도내 1871개 기업에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1000억원을 지원한 경남도가 올해도 경남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등 3개 분야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최근 창원상공회의소 등 기업 관련 단체와 수행기관인 경남도 투자경제진흥원이 참석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방식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 시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고금리와 타 정책자금보다 나은 혜택으로 자금 수요가 높아졌다.
이에 도는 자금 조기마감 등 자금 신청에 대한 기업들의 불편이 잇따르자 접수기간 확보와 접수방식 개선에 대한 건의를 수렴해 자금 접수기간 확대와 지원 방식도 기존 선착순에서 평가 지원으로 개선한다. 평가 지원에 대한 구체적 방안으로 경쟁률이 높은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에 대해 평가지표에 따른 정량평가를 통해 지원하는 평가심사위원회의 검증을 통해 고득점순으로 지원한다.
평가 지표는 영세·신규기업과 고용, 업력 등 지역경제에 기여가 높은 기업을 우선하고 각종 인증·수상 등 우대가점을 반영한다. 도입은 다음 달 2분기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접수부터 한다.
특히 최근 4년간 혜택받지 않은 기업을 대상으로 10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별도 배정하고, 3차례 이상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을 제외해 그동안 자금을 이용하지 못한 신규기업을 적극 지원한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도 어려운 기업과 신규기업에 혜택을 주기 위한 운용 방식 개선에 찬성하며 영세기업 외 도내 주력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을 확대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미화 도 경제통상국장은 “자금이 절실한 도내 기업들이 이번 지원방식 변경을 통해 많은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지난해와 같은 1조1000억원으로 항공우주산업 등 경남주력산업 육성 100억원 증액과 연구개발 예산 축소에 따른 기술사업화 100억원 등을 신설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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