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뉴진스·르세라핌… 빌보드 휩쓰는 K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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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팝 걸그룹들이 전 세계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음악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블랙핑크, 트와이스, 뉴진스에 이어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에 오른 4번째 K팝 걸그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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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팝 걸그룹들이 전 세계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음악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뉴진스(사진)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받았다. 한 해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이다.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상 수상자가 나온 건 9년 만인 데다, K팝 가수로는 뉴진스가 처음 수상했다.
빌보드는 최근 매거진의 표지 주인공으로 뉴진스를 선정하며 “한때 보이밴드만이 코어 팬덤을 구축하고 상업적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통념이었지만, 뉴진스는 이 두 가지를 모두 달성한 걸그룹 세대의 일원이다. 이들이 여성 그룹의 성공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빌보드 메인 음악차트인 ‘핫 100’에만 ‘디토’ ‘슈퍼 사이’ 등 5곡을 진입시켰고,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데뷔 후 최단기간에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썼다.
르세라핌은 최근 발매한 미니 3집 ‘이지’와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빌보드 핫 100과 빌보드 200에 모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블랙핑크, 트와이스, 뉴진스에 이어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에 오른 4번째 K팝 걸그룹이 됐다. 트와이스는 같은 차트에서 새 미니 앨범 ‘위드 유-스’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K팝 걸그룹의 높아지는 위세는 음원 스트리밍 성적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가 지난 7일 공개한 한국 여성 아티스트의 글로벌 스트리밍 데이터를 보면, 지난해에만 전 세계적으로 240억회 이상 재생됐다. 2018년 대비 602% 증가한 수치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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