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365일 틈새 전도로 행복하세요

2024. 3. 11.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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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목회자와 성도들은 한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모두 너무나 바빠서 예수님의 가장 중요한 지상명령인 전도할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는 점입니다.

틈새 시간을 잘 활용해 예수님과 동행하며 담대하게 나가 전도합시다.

우리 모두 365일 틈새 전도를 하면서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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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3장 42~43절


현대를 살아가는 목회자와 성도들은 한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모두 너무나 바빠서 예수님의 가장 중요한 지상명령인 전도할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목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역은 강의라고 합니다. 설교는 2위고 전도는 10위에 불과합니다.

오늘 본문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강도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평생 강도질을 해 영원히 지옥에 있을뻔했으나 죽기 직전 틈새를 통해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는 처음에 예수님을 비웃고 침을 뱉으며 못된 짓을 했으나 어느새 그동안 만나왔던 세상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 틈새를 통해 강도는 주님을 신뢰하게 됐습니다. 마침내 그는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눅 23:42)라고 간청했습니다.

마지막 죽는 순간에 이 강도는 완전히 회개하고 천국에 갈 수 있는 큰 기쁨을 얻었습니다. 한 영혼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은 시간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예수님의 오랜 기다림과 용서의 결과입니다. 또 본문 43절을 보면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하십니다. 십자가에서 틈새를 통해 예수께 돌아온 이 강도가 예수님의 큰 기쁨과 행복이 된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틈새, 즉 아주 작은 틈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목회자들도 목회하며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잃어버린 한 영혼을 마음에 품고 목회한다면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365일 틈새 전도로 일거양득의 행복을 누려보세요. 바쁜 목회자들도 설교 심방 기도 등 사역을 하며 충분히 틈새로 전도할 수 있습니다.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5~10분 정도 투자해 자기 틈새 전도 훈련을 시작하십시오. 3~4년간 이런 훈련을 이어가면 그다음부터는 전도가 생활화됩니다.

장소는 사람이 있는 곳 등 모든 영역을 아우릅니다. 배우자 자녀 이웃 등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시작합시다. 그리고 지하철 버스 비행기 등 대중교통이나 은행 화장실 사우나 등 일상 속에서 만나는 사람에게도 틈새로 예수 구원을 선포합시다. 복음 전파는 예수님의 가장 중요한 지상명령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우리 눈과 귀를 가린 사탄을 떨쳐내고 날마다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합니다.(롬 1:16) 틈새 시간을 잘 활용해 예수님과 동행하며 담대하게 나가 전도합시다.

전도는 주로 짧은 성경 구절 말씀이나 검증된 전도지를 사용하면 됩니다. 대표적 성경 구절(롬 3:23, 히 9:27, 요 3:16)로 전도에 나서보시길 바랍니다. 365일 틈새 전도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찾아가는 사역자(마 28:19~20), 입을 열어 복음을 선포하는 사람(행 8:26~40), 그리고 복음을 담대하게 선포하는 사람(마 4:17, 마 10:7)을 쓰신다는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1년간 혈액 투석을 하며 틈새로 의사와 간호사,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왔습니다. 또 3년 전엔 교회가 화재로 전소되는 고통이 있었으나 성령께서는 복음의 능력(빌 4:13)을 주셔서 기쁘고 즐겁게 365일 틈새 전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365일 틈새 전도를 하면서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김윤규 소태그리스도의교회 목사

◇김윤규 목사는 충북 충주 소태그리스도의교회 담임목사이자 평택외항국제선교회 대표 선교사, 한국기독교직장선교협의회 전임회장입니다. 전통적 산골 교회를 365일 틈새 전도사역을 하는 선교적 교회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이슬람 불교 힌두교를 포함한 국내 타문화권 외국인 250만명과 서울기독대 유학생 제자 훈련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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