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파레시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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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선교사 레슬리 뉴비긴은 그의 저서 '다원주의 사회에서의 복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원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되는 부분은 바로 복음에 대한 자신감이다.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고 수용하기 때문에 '왜 하필 예수로 시작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사회이기 때문에 '왜 예수로 시작하면 안 되는가'라고 맞받아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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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선교사 레슬리 뉴비긴은 그의 저서 ‘다원주의 사회에서의 복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원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되는 부분은 바로 복음에 대한 자신감이다.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고 수용하기 때문에 ‘왜 하필 예수로 시작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사회이기 때문에 ‘왜 예수로 시작하면 안 되는가’라고 맞받아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복음을 전하기 좋았던 시대는 없었습니다. 숱한 저항과 박해 속에서도 심리적·물리적 압박을 뚫고 복음은 전해져 왔습니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던 시대에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한다는 것은 무지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던 그들의 영적 자신감은 결국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거침없이 담대하게’라는 뜻을 가진 ‘파레시아’라는 헬라어가 있습니다. 초대교회 제자들이 수많은 핍박과 방해에도 불구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한 것을 표현한 단어이기도 합니다. 파레시아의 자신감과 용기를 품고 삶의 현장에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담대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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