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호 어시스트 작렬! 존슨에게 준 스루패스로 '시즌 분수령' 빌라전 승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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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의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손흥민의 어시스트가 터졌다.
10일(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토트넘이 후반 8분 2-0으로 앞서갔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경기다.
경기 전 빌라가 27경기 승점 55점, 토트넘이 26경기 승점 50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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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손흥민의 어시스트가 터졌다.
10일(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토트넘이 후반 8분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5분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단 3분 만에 한 골 더 추가했다.
빌라의 에즈리 콘사가 빌드업 상황에서 토트넘 선수들의 압박 그물 속으로 걸어들어가고 말았다. 토트넘이 공을 빼앗았고, 손흥민이 곧바로 스루패스를 내줬다. 엄청난 스피드를 살려 수비 배후로 파고든 브레넌 존슨이 간결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 도움으로 이번 시즌 리그 13골 7도움을 기록, 공격포인트 20개에 도달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경기다. 경기 전 빌라가 27경기 승점 55점, 토트넘이 26경기 승점 50점이었다. 5위 토트넘이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4위 빌라를 승점 5점차로 추격 중이었다. 토트넘이 이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4위 탈환 가능성이 치솟고, 반대로 패배한다면 5위 이하에 머무를 것이 유력해지는 한판이다.
중요한 한판에서 홈팀 빌라는 올리 왓킨스와 레온 베일리 투톱 뒤에 유리 틸레망스, 더글라스 루이스, 존 맥긴을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스리백 파우 토레스, 클레망 랑글레, 에즈리 콘사의 좌우에 윙백 뤼카 디뉴, 매티 캐시가 섰고 골키퍼는 에밀리노 마르티네스였다. 평소 쓰던 4-4-2 포메이션 대신 스리백으로 토트넘의 허를 찌르려 했으나, 오히려 자충수가 되고 말았다.
토트넘은 전방의 손흥민을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받치고 중원은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책임졌다. 수비진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의 뒤에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섰다. 평소 가장 강했던 라인업에 가까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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