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2년 연속 EASL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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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거뒀다.
SK는 10일 필리핀 세부의 훕스돔에서 열린 2023-2024 EASL 결승전 지바 제츠(일본)와의 경기에서 69대 72로 졌다.
이로써 SK는 지난 시즌 대회에 이어 2연속 2위로 대회를 마쳤다.
SK는 경기 막판 안영준의 3점슛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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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거뒀다.
SK는 10일 필리핀 세부의 훕스돔에서 열린 2023-2024 EASL 결승전 지바 제츠(일본)와의 경기에서 69대 72로 졌다. 이로써 SK는 지난 시즌 대회에 이어 2연속 2위로 대회를 마쳤다.
SK는 자밀 워니(22점 17리바운드)와 안영준(18점), 리온 윌리엄스(15점) 등이 분투했다. 하지만 일본 최고의 가드 토가시 유키(22점)를 앞세운 지바를 넘지 못했다. 지바는 이번 대회 조별 예선부터 8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SK는 34-37로 근소하게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부터는 끈질긴 수비와 워니의 연속 플로터 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54-51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SK는 4쿼터에도 워니의 인사이드 득점을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토가시가 승부처에 연속 득점을 쏟아내며 리드를 가져갔다. SK는 경기 막판 안영준의 3점슛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3점 차로 뒤진 마지막 공격에서 워니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승리를 놓쳤다.
SK 전희철 감독은 “우리가 갖고 있는 수비력을 모두 보여줬지만, 슛 컨디션이 조금 안 좋았다”며 “야투율이 떨어지다 보니 아쉬운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대해선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긴 했지만, 지나고 보니 재밌는 경험을 한 것 같다”며 “나도 선수들도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SK 안영준은 “최선을 다해서 뛰었는데 아쉽다. 그래도 저희 팀의 강점을 잘 보여줬다”며 “선수들이 다른 나라 선수들과 부딪혔다는 점에서 얻어가는 것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세부=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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