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4명 탈락·영입 인재 2명 생존…‘이변’ 민주당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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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선거구 4곳 당내 경선에서 현역 의원 4명이 모두가 탈락했다.
광명을을 지역구로 둔 양기대 의원은 영입 인재로 투입된 김남희 전 혁신위원에게 패했으며, 충북 청주 서원은 현역 이장섭 의원이 충북도의원을 지낸 이광희 예비후보에게 졌다.
또 용인갑에 각각 도전장을 내민 현역 비례인 권인숙 의원은 3인 경선 끝에 이상식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에게 패했다.
부평을 경선에서는 현역 비례 이동주 의원이 영입 인재 박선원 전 국정원 1차장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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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인재’ 김남희·박선원 승리
전략선거구 4곳 당내 경선에서 현역 의원 4명이 모두가 탈락했다. 이날 발표된 전략선거구 영입인재들은 모두 생존했다.
광명을을 지역구로 둔 양기대 의원은 영입 인재로 투입된 김남희 전 혁신위원에게 패했으며, 충북 청주 서원은 현역 이장섭 의원이 충북도의원을 지낸 이광희 예비후보에게 졌다.
또 용인갑에 각각 도전장을 내민 현역 비례인 권인숙 의원은 3인 경선 끝에 이상식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에게 패했다. 부평을 경선에서는 현역 비례 이동주 의원이 영입 인재 박선원 전 국정원 1차장에게 패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10일 저녁 8시 30분 당사 당원존에서 전략선거구 4곳과 대구·경북 지역 남녀 비례대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총 4개의 지역구에 현역 의원 1명씩 참여했는데 결과는 현역 전멸이었다. 대신 2명의 영입인재는 모두 생존했다.
광명을과 부평을에서는 영입 인재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박선원 전 국정원 1차장과 김남희 전 혁신위원(변호사)이 경선에서 각각 현역 의원들을 꺾어 이변을 낳았다.
광명을 양기대 의원은 재선 광명시장을 역임한 인사로 지역 내 적지 않은 영향력이 있다고 평가됐지만 도전자인 김남희 전 혁신위원에게 패하며 재선 의원의 기회를 박탈당했다. 비명으로 평가되며 컷오프 위기에 처했다가 다시 경선까지 치렀지만 결국 쓴 고배의 잔을 마시게 됐다.
부평을에서는 영입된 박선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승리했다. 친명계 현역인 이동주 의원은 지난해 11월 부평을 출사표를 던지고 지역 표밭을 다졌지만 패하게 됐다.
또 청주 서원 지역구 의원인 이장섭 의원은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에게, 용인갑에 출사표를 던진 권인숙 의원은 이상식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에게 각각 패했다.
아울러 대구·경북지역 비례대표 경선 결과 여성은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이, 남성은 조원희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함께 발표될 예정이던 청년 전략선거구 서대문갑 결선 투표 결과는 투표 시스템 오류로 인해 발표되지 않았으며, 내일 오후 3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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