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토트넘에 진심이다..."SON, 토트넘에 100% 헌신 중"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은 손흥민과 관계 없는 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 100% 헌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이 팀에 남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 이후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이 발휘하는 영향력은 토트넘에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다시 한번 연결됐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들은 이번 여름에 또 다른 대규모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유명한 선수 중 하나다"라며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의 보도를 인용했다.
'커트 오프사이드'에 따르면 갈레티는 익명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손흥민, 케빈 더 브라위너, 그리고 모하메드 살라를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 타깃으로 정했다고 한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막바지에 있는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우선순위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 소속 벤 제이콥스는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에 100% 헌신하고 있으며, 토트넘도 이런 분위기 속에서 손흥민이 팀에 남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콥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게 확실하기 때문에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을 시작하고 싶다면 손흥민에게 이번 여름은 매우 유용했을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제안들이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현재 토트넘에 100% 헌신하고 있다는 것 외에는 다른 어떠한 신호도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계약 만료까지 1년을 앞둔 시점에서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재계약 협상 도구로 사용할 수 있지만, 손흥민 측에서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인다는 주장이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 역시 재계약보다 당장 팀에 헌신하고 있다는 게 제이콥스의 설명이다.
토트넘은 반드시 손흥민을 잡겠다는 생각이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토트넘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이자 팀의 주장인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협상을 진전시킬 것이며, 손흥민이 그의 미래를 토트넘에 맡길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자산이다.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과 같은 선수를 잃는 건 토트넘을 악화시킬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잃을 여유가 없다"고 했다.
한편으로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잔류를 기대할 만한 이유가 있다. 손흥민이 높은 레벨에서 최대한 오래 뛰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손흥민 입장에서도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고 프리미어리그(PL)에서 커리어를 더 보내는 게 자신이 원하는 일일 것이다.
최근 손흥민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이 이야기는 더 힘을 얻고 있다.
손흥민은 과거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최고의 수준에 있을 때 축구가 내 첫 번째가 될 수 있기를 확실히 하고 싶다. 난 내가 최고 수준에서 언제까지 뛸 수 있을지 모른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고 수준에서 뛰면서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고 싶고,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이건 내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했다.
이어 "프로가 되려면 재능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 자신이 가진 것보다 더 노력하는, 내 우상이기도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대표적이다. 난 많은 선수들이 이런 생각을 갖추고 있지 않고, 재능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걸 봤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손흥민은 자신이 전성기에 있을 때 축구에 집중하기 위해 결혼을 늦추고 있고, 그 전성기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는 것이었다.
손흥민은 비슷한 뉘앙스의 인터뷰를 지난해에도 한 적이 있다. 당시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팀들과 연결되고 있었는데,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사우디아라비아에 갈 생각이 없으며 최고의 리그인 PL에서 뛰는 게 항상 자신의 꿈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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