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관중 야유' 김기동 감독 "지고 비겼으니 3라운드 이기겠죠?"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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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와 무득점 무승부를 거둔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첫 승을 기대했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경인더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현재 인천과 서울 모두 1무1패, 승점 1로 나란히 10위, 11위를 나눠 가졌다.
그러면서도 "지고 비겼으니 3라운드에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다가올 제주 유나이티드전 승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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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와 무득점 무승부를 거둔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첫 승을 기대했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경인더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양 팀 모두 많은 기회를 잡고도 결정을 짓지 못하면서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현재 인천과 서울 모두 1무1패, 승점 1로 나란히 10위, 11위를 나눠 가졌다.
이날 서울은 잉글랜드 맨유 출신 스타 제시 린가드를 보러 온 5만 관중 앞애서 시즌 첫 승에 도전했으나 원정팀 거센 압박에 고전했다. 오히려 결정적인 기회를 더 많이 만든 쪽은 인천이었다. 후방과 중원에서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통해 서울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서울의 공격은 세밀하지 못했다. 기본적인 패스 플레이가 잘 이뤄지지 않았고, 기회가 찾아왔을 때도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린가드도 데뷔골을 기록할 찬스가 있었지만 허공으로 날리며 고개를 숙였다. 최철원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패해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기동 감독도 경기력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인천이나 우리나 중요한 시점에서 만났는데 우리가 더 아쉽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많은 팬들이 왔는데 승리하지 못해 팬들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1라운드보다는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아직은 멀었다고 생각한다. 90분을 준비하면서 어떤 플레이가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전반전 시작해서, 교체하면서, 후반에 시작하자마자 상대에게 찬스를 내주며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그런 부분들을 계속 더 맞춰가야할 것 같다"라고 경기력이 조금 더 올라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지고 비겼으니 3라운드에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다가올 제주 유나이티드전 승리를 기대했다.
경기 종료 직후 야유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였다. 김 감독은 "팬들께서는 당연히 더 좋은 경기력과 승점을 원했을 거다. 그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가져 가야될 문제라고 생각하고 팬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라며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우리가 더 준비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인정했다.
김기동 축구가 아닌 기존 서울 축구가 이어졌던 것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내려서서 역습하는 팀이었기 때문에 함부로 가운데로 들어가서 상대에게 패스를 차단 당하고 그러면 우리가 역습을 당할 수 있었다"라며 "서울 축구가 계속 나오는 건 상대가 압박을 했을때 문제다. 상대가 내려섰을 때 조심스럽게 끌어내기 위한 플레이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다만 득점이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끝나고 코치들하고도 득점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득점 훈련은 하는데 경기에서 안 나와서 아쉽다. 득점이 나와야 승리할 수 있기 때문에 더 고민하고 훈련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홈 데뷔전을 치른 린가드 활약상에는 "초반에 흐름을 가져가다가 인천에게 넘겨주면서 플레이가 안 됐을때 변화가 필요했고, 계획보다 일찍 투입했다"라며 "우리 흐름을 가져오면서 경기를 마쳤는데 아직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낀 부분이 있었다. (강)성진이가 역습을 나갈 때 린가드에게 한 번 때려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체력적인 부분이나 몸 상태가 좋았다면 치고 들어가면서 위협적인 장면들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몸 상태가 제대로 올라오지 않은 부분에 대해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계속 좋아지고 있으니 앞으로 팀과 함께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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