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식 맹활약’ KT, 농심 격파… 8승 고지+5위 수성

이다니엘 2024. 3. 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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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식' 홍창현의 신바람 나는 플레이로 KT 롤스터가 시즌 8승째를 달성했다.

KT는 1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1 승리를 거뒀다.

KT는 첫 세트에서 렐(표식)의 초반 설계와 코르키(비디디)의 폭발적인 성장이 한편의 스토리를 만들면서 26분 만에 무난히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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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식’ 홍창현의 신바람 나는 플레이로 KT 롤스터가 시즌 8승째를 달성했다.

KT는 1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1 승리를 거뒀다.

KT는 첫 세트에서 렐(표식)의 초반 설계와 코르키(비디디)의 폭발적인 성장이 한편의 스토리를 만들면서 26분 만에 무난히 승리를 따냈다. 농심은 깜작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지만 코르키의 막강한 화력 앞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다음 매치에선 ‘지우 쇼’가 나왔다. 제리(지우)가 큰 위기 없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KT에 큰 위협을 줬다. 23분경 KT가 내셔 남작 버스트로 상당부분 격차를 만회했지만 풀 코어에 수호천사까지 갖춘 제리를 막는 건 어려웠다.

마지막 세트에서 KT가 다시금 복수했다. 이번엔 KT가 제리(데프트)를 가져가 따금하게 복수했다. 초반 정글 교전에서 크게 이긴 KT는 이후 막강해진 바이(표식)를 앞세워 협곡을 지배했다. 별다른 위기감 없이 오브젝트를 독식한 KT는 ‘데프트’ 김혁규의 펜타킬을 자축하며 이날 두 번째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날 PoG를 단독으로 얻은 ‘표식’ 홍창현은 이날 김혁규의 펜타킬에 대해 “11년째 못 했다. 저는 두 번이나 했는데”라면서 “혁규형이 ‘펜타!’ 외쳤을 때 정말 스틸하고 싶었지만 좋은 마음으로 참았다”면서 웃었다.

그는 “다음 경기(OK저축은행전)도 방심하지 않고 상대 잘 분석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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