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곳곳에서 퍼져나가는 '미얀마 민주화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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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활동가들이 고국의 민주화를 염원하며 또다시 거리에 나섰다.
미얀마에서도 시민들이 군사독재 타도를 외치며 행진하는 등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2월 1일 미얀마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가 계속 집권하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 안팎에서 민주화 염원이 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국미얀마연대,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MFDMC)은 10일 전국 곳곳에서 미얀마 민주화 염원 집회와 피란민 돕기 거리 모금운동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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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10일 김해버스터미널. |
ⓒ 한국미얀마연대 |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활동가들이 고국의 민주화를 염원하며 또다시 거리에 나섰다. 미얀마에서도 시민들이 군사독재 타도를 외치며 행진하는 등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2월 1일 미얀마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가 계속 집권하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 안팎에서 민주화 염원이 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국미얀마연대,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MFDMC)은 10일 전국 곳곳에서 미얀마 민주화 염원 집회와 피란민 돕기 거리 모금운동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와 활동가들이 평택역 앞, 부평역 앞, 김해, 경기도 광주 등지에서 고국의 여러 어려운 상황을 담은 손팻말을 들고 모금운동을 벌였다.
또 이날 김해버스터미널 앞에서는 김해미얀마공동체가 민주화를 염원하는 집회를 열었고, 구미에서도 많은 미얀마인들이 모여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인천 서구에서는 미얀마인들이 모여 축구 대회를 열면서 고국의 민주화를 염원했다.
미얀마인들은 쿠데타 이후 매주 토·일요일마다 전국 곳곳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얀마에서도 군부에 맞선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미얀마연대,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은 미얀마 민주진영인 국민통합정부,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해 여러 상황을 전했다.
지난 4일 먀이타운십 지역에서는 군사독재에 반대하는 여러 단체들이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마핀-살링지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손팻말을 들고 군부독재에 맞서 행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얀마에서는 소수민족 무장세력과 시민방위군(PDF)이 곳곳에서 쿠데타군대와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미얀마 남부 샨주(州) 시사이시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고, 군대가 중화기로 40여발의 사격을 가해 가옥이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또 사가잉주(州)에서는 쿠데타군대가 카니 타운십 지역의 2개 마을에 폭격을 가해 70세 노인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 당했으며, 가옥 7채가 파괴됐다고 이들 단체는 전했다.
▲ 10일 구미시. |
ⓒ 한국미얀마연대 |
▲ 인천 서구, 미얀마 축구대회. |
ⓒ 한국미얀마연대 |
▲ 3월 10일 부평역 앞. |
ⓒ 한국미얀마연대 |
▲ 3월 10일 평택역 앞. |
ⓒ 한국미얀마연대 |
▲ 경기도 광주. |
ⓒ 한국미얀마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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