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조국 "깜짝 놀랄 인사 곧 입당할 것"

조정훈 2024. 3. 10.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인재영입은 끝났지만 깜짝 놀랄 만한 인사가 곧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10일 오후 대구 중구 종로의 복합문화공간인 몬스터즈크래프트비어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회 당원간담회에 참석해 추가 영입을 묻는 말에 "입당식이라는 형식으로 월요일(11일)과 화요일(12일) 진행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장관 호주대사 임명에 "범인도피죄" 비판... 영입인재들 "윤석열 검찰 독재 종식"

[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10일 오후 대구의 한 문화공간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준비위 간담회에 참석한 조국 대표가 양 손을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조정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인재영입은 끝났지만 깜짝 놀랄 만한 인사가 곧 입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10일 오후 대구 중구 종로의 복합문화공간인 몬스터즈크래프트비어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회 당원간담회에 참석해 추가 영입을 묻는 말에 "입당식이라는 형식으로 월요일(11일)과 화요일(12일) 진행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화요일쯤 되면 비공개 얘기이지만 또 한 번 깜짝 놀라실 수도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헉' 하는 얘기가 나올 수 있을 테니까 조금만 참아달라"고 덧붙였다.

이종섭 호주 출국에 "누가 대사 임명했나, 범인도피죄"

이날 당원간담회에는 영입인재인 신장식 변호사와 차규근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제외한 이해민 오픈서베이 CPO, 서왕진 전 환경정의연구소장, 김형연 전 법제처장,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박은정 전 검사 등이 참석했다.

조 대표는 영입 인재들을 소개하면서 "채 상병 사건 관련해서 자기가 결재를 해놓고 대통령실 누구로부터 지시를 받고 자기 결재를 뒤집었다. 공수처에서 피의자로 지목한 그 국방부장관을 호주대사로 누가 임명했느냐"며 "채 상병 사건의 공모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을 호주 대사로 보낸 것은 범인도피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종섭 전 장관의 출국을 막으러 차규근 전 관리본부장과 신장식 변호사가 지금 현장에 나가 있다"며 "차 전 본부장은 대구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 것과 관련 조국 대표는 "과거 노회찬 의원께서 주도하셨던 민주노동당이 10만 당원을 만드는 데 몇 년이 걸렸다. 또 10% 지지를 받는 데 거의 10년이 걸렸다"며 "우리는 한 달도 되지 않아서 8만 명을 넘어섰고 비례정당 여론조사에서도 20%대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선거는 한 달 남았고 이제 시작"이라며 "이제 8만 당원이 아니라 10만 당원으로, 20%대가 아니라 30%대 지지율로 나가도록 도와주셔야 한다. 여러분들이 제2의 조국, 제3의 조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3년, 너무 길다... 검찰 독재 조기종식"
 
 10일 오후 대구 중구 종로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한 영입인재들이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 조정훈
  
조국 대표와 함께 한 영입인재들은 모두 검찰독재정권을 종식시키는 데 노력하겠다면서 윤석열 정권을 비판했다.

이해민 전 CPO는 "앞으로 남은 3년은 너무 길다"며 "검찰 독재를 조기 종식시켜야 한다"고, 서왕진 전 소장은 "윤석열 정부의 기후 정책 퇴행을 반드시 저지하고 탄소중립과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해결사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검찰 잡는 저승사자'라고 소개한 김형연 전 법제처장은 "검찰 정권이 얼마나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지를 낱낱이 밝혀서 그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김선민 전 평가원장은 "총선용 의료개혁이 아닌 진짜배기 의료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준형 전 외교원장은 "무도한 정권에서 무너진 외교를 바로세우겠다"고 말했고, 대구 출신이라고 밝힌 박은정 전 검사는 "윤석열 정권에서 해임당하고 보복수사 당하고 친정집 압수수색까지 당했다"면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끌어내리는 데 제가 제일 앞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주최 측에 따르면 대구엔 조국혁신당 당원이 1000여 명 가입했고 이날 참석한 인원은 300여 명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